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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홍준표 체제' 15개월의 영욕 돌아보니

기사입력 : 2018년06월14일 19:03

최종수정 : 2018년06월14일 19:35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사퇴를 선언했다. 6.13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2곳, 국회의원 재보궐 1곳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데 따른 책임 차원에서다. 지난해 초 대선 후보로 확정된 후부터 대표직 사퇴를 선언할 때가지의 사진들을 모아 봤다.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홍준표 당시 경남도지사가 지난해 3월 3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19대 대통령후보자 선출 전당대회에서 손을 들어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지난해 4월 25일 오후 경기도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대선후보 토론회를 앞두고 분장을 하고 있다. 홍 후보는 첫 스탠딩 TV토론에 대해 "두 시간을 세워놓으니 무릎이 아프다. 체력장 테스트 같다"고 말했다.<사진=공동취재단>

 

지난해 5월 마지막 TV토론에 참석한 홍준표 당시 한국당 대선후보가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와 만나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류여해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이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허리숙여 인사하고 있다. 이날 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는 류 전 최고위원을 제명했다. 홍 대표는 자신에게 반기를 드는 인물들에 대해 가혹한 처분을 내리면서 뒷말을 낳았다. <사진=이형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올해 4월 13일 청와대에서 단독 회담을 했다. 홍 대표는 "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반대하지 말아달라'는 얘기를 오래도록 했다"면서 "40여분 정도 그 얘기만 계속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홍 대표는 그 이후로도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위장평화쇼'라며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사진=청와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가 4월 22일 오후 국회 본청 앞 투쟁본부에서 '민주당원 댓글공작 규탄 및 특검 촉구대회'에 참석했다.<사진=최상수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5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무기한 노숙단식투쟁에 돌입한 김성태 원내대표를 만나고 있다.<사진=최상수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월 2일 인천 남동구 모래내시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누군가로부터 삐라를 건네받았다며 읽어나갔다.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 한국당 후보는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홍 대표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홍준표 패싱' 논란에 시달렸다.<사진=김선엽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대표직을 사퇴한다고 의견을 밝혔다.<사진=최상수 기자>

 

홍준표 대표가 1년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경남도청 앞에 기념식수한 무궁화 꽃이라고 홍 대표는 설명했다. 홍 대표가 대표직을 내려놓았지만 정치권에서는 그가 당대표직에 재차 도전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가 언제쯤,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가 정치권의 관심사다. <사진=홍준표 대표 페이스북>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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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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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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