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남북 경협 핵심은 교통인프라 구축...특위 구성 제안"
김현미 "한반도 공동 발전 위해선 교통인프라 구축이 시급"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남북교통인프라 연결' 등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완성을 위한 '남북특위'를 국회에서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정식 통합과 상생포럼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 식당에서 열린 국회 통합과 상생포럼,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공동주최 ‘남북교통인프라 연결을 위한 긴급 조찬간담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06.19 kilroy023@newspim.com |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통합과 상생포럼과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남북교통인프라 연결을 위한 조찬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한반도 신경제지도로 대표되는 남북 경협 핵심은 교통인프라 구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런 판단에서 지금 국회에 남북관계 특위를 구성할 구상을 갖고 있다. 입법권과 예산에 대해서도 여러 부처가 서로 겹쳐있을 텐데 그걸 종합적으로 할수 있는 정도의 위상을 갖는 특위를 제안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북한의 교통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 철도노선 대부분이 단선이고 기반시설이 노후화돼, 저속운행만이 가능하다"면서 "도로상황도 좋지 않아, 간선도로 대부분이 왕복 2차선 수준이라 수송 효율성이 매우 낮다. 한반도 공동 발전 위해서는 교통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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