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연기금 CIO] 이도윤 경찰공제회 “어려워진 채권? 장기투자 기관엔 되레 기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장기투자 관점에선 고이자율 채권 매수 기회"
"연기금 사회적 책임 중시...철저한 분석력 필수"
경찰공제회 첫 민간출신 CIO...직원들에 해외투자 노하우 전수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채권, 걱정되죠. 미국이 금리를 2번 더 올리면 금리차가 100bp로 벌어지니 한은도 고민이 깊을 겁니다. 우리도 금리를 조금 올리지 않을까 싶은데, 채권 투자하는 입장에서 채권가격이 빠지면 운용사 고민이 커집니다. 하지만 보험사는 금리가 올라가는 걸 좋아하기도 합니다. 장기 관점에선 고이자율 채권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죠. 경찰공제회도 장기 관점에서 투자하는 기관이죠.”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도윤 경찰공제회 금융투자이사 2018.06.14 leehs@newspim.com

미국 FOMC가 금리를 추가로 올린 뒤 채권 투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펀드매니저들 사이에선 ‘채권의 챌린지 시대’가 왔다는 말도 나온다. 운용자산의 40%가 채권인 경찰공제회의 이도윤 금융투자이사(CIO)는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이를 오히려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도윤 CIO는 자타공인 정통 ‘채권맨’으로 경찰공제회가 자산운용업계에서 ‘모셔온’ 첫 민간 CIO다.  

이도윤 CIO는 “채권 장기투자 관점에서 증권사의 트레이딩과 달리 우리는 금리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바이 앤 홀드(buy ann hold)’ 방식으로 운용한다”며 “공제회도 단기 평가액 줄었다고 쉽게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고이자율 채권을 담을 수 있는 기회로도 활용한다”고 강조했다.

2017년말 기준 경찰공제회의 총 운용자산은 2조2965억원 규모다. 이 중 대체투자가 52.2%로 가장 많고 채권 37.3%, 주식이 6.6% 수준이다. 다른 기관에 비해 주식 비중이 낮고 채권 비중이 높다.

보수적인 경찰 조직 특성상 주식 투자에 대해 다소 보수적이어서 정관상 주식투자 비중을 10% 미만으로 정해뒀다고 한다. 지난해 총 수익률은 7.3%. 주식이 잘 됐던 해에 주식 비중이 낮았음에도 대체투자에서 9.2%, 채권에서 4.2%라는 성과를 냈다.

이 CIO는 해외투자 중요성도 수차례 강조했다. 든든한 투자처를 넓힐 수 있어서다. 지난해 경찰공제회의 국내와 해외 투자 비중은 각각 64.4%, 25.6%였다. 그는 “해외 대체투자와 해외 채권 모두 비중을 늘리려 한다”며 “우리나라는 자금은 많은데 투자처가 적어 리스크 대비 수익률이 그리 높지 않음에도 과도한 경쟁이 발생해 여기서 싸우기보다 넓은 곳에서 좋은 투자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원들의 식견을 넓히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CIO 취임 후 직원 해외연수 경험과 비용을 10배 가까이 늘렸고, 직접 물건을 보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전수하고 있다. 경찰공제회가 민간 전문가 영입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는 셈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도윤 경찰공제회 금융투자이사 2018.06.14 leehs@newspim.com

이 CIO는 “공제회 현실이 대형운용사만큼 리서치 자원이나 운용력이 풍부하진 못하다”며 “해외투자를 하겠다고 하지만 경험이 없어 내실있는 심사 능력이 다소 미흡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오자마자 해외연수 기회를 확대했고 젊은 팀원들을 중심으로 매주 아이디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며 “1년 반 동안 꾸준히 실제 상품을 두고 논의하다 보니 직원들 모두 운용사가 가져오는 딜의 가치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강조되고 있는 연기금의 사회적 역할론에 대해서도 공익적 역할을 중시했다. 다만 정확한 기업 분석 능력이 전제돼야 한다고 했다.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는 좋은데,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진짜로 분석할 수 있는 인력이 돼야 한다. 연기금은 대주주인 경우가 많아 모든 기업을 좌지우지 할 수 있어 그에 따른 병폐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절대로 남용되지 않아야 한다.”

그러면서 경찰공제회는 해당 기업이 사회적으로 '괜찮은' 기업인지를 판단한다고 했다. 이 CIO는 “주식의 경우 개별 종목을 거의 하지 않고 운용사 위탁이나 ETF를 활용하기 때문에 의결권을 행사할 일이 많진 않다”며 “다만 이 기업이 사회적으로 괜찮은 기업인지 아닌지는 판단하고 있으며 사회통념 등도 고려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이도윤 CIO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와 미국 코넬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자타공인 채권전문가인 그는 한국투자신탁운용 채권운용팀에서 10년 넘게 근무했다. 이후 삼성자산운용으로 옮겨 채권운용본부장을 역임한 뒤 지난 2016년 10월부터 경찰공제회에 몸담고 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리센느, 'SBS 8뉴스' 출연…지상파 메인 첫 출격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그룹 리센느가 지상파 메인 뉴스에 처음 출연한다. 리센느는 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8뉴스'에 출연해 2024년 데뷔 이후 활동을 돌아보고 최근 이어지고 있는 뜨거운 인기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그룹 리센느. [사진=SBS] 2026.10.08 moonddo00@newspim.com 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 등 다섯 멤버는 이날 이현영 앵커와 함께 대표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의 역주행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현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무대가 절실했던 이유와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멤버들이 끈끈한 팀워크를 유지하는 비결 등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다음 달 3일 발매를 앞둔 미니 4집 '펄스(PULSE)'의 준비 과정과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도 전한다. 2024년 3월 데뷔한 리센느는 올봄 '거제 야호' 돌풍을 계기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대표곡 '러브 어택'이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인기를 확장했고, 올여름 지상파 음악방송과 주요 음원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발표한 리메이크곡 '프리티 걸(Pretty Girl)'과 지난해 7월 발매된 두 번째 싱글 앨범 수록곡 '데자부(Deja Vu)' 역시 잇따라 인기를 얻으며 리센느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리센느가 출연하는 SBS '8뉴스'는 오는 11일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moonddo00@newspim.com 2026-10-08 16:13
사진
JYP엔터, 고덕 신사옥 건립 백지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YP Ent.가 강동구 고덕동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한다. 8일 JYP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고덕동 신사옥 부지 앞 토지의 용도 변경을 최초 인지한 2026년 4월부터 SH공사 및 강동구청과 수차례 협의를 갖고 사업을 지속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고덕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건립 예정이었던 JYP엔터테인먼트 신사옥 조감도. [사진=강동구] 2026.10.08 alice09@newspim.com 이어 "지난 8월 31일 SH공사로부터 '신사옥 부지 앞 토지 용도 변경에 절차상 문제가 없으며 공원으로의 원상회복 또한 불가하다'는 공식 답변을 수신했다"고 설명했다. JYP 측은 "당사 기준의 본 사업 추진에 관한 핵심 환경이 변경됨에 따라, 현 사옥 이외 임차 건물들의 정황을 비롯해 많은 제반 사항을 다각도 검토하였고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최종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사는 현 소재지인 성내동 사옥 인근 건물을 매입하여 구성원의 안정적 업무 환경을 확보하고 보강하는 방향을 수립했다. 오랜 검토와 신중한 협의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너른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10월 SH공사로부터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 약 1만675㎡(약 3229평) 규모의 부지를 약 755억원에 매입했다. 기존 성내동 사옥을 대체할 통합 신사옥을 건립하기 위한 것으로,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설계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신사옥 부지 앞에 위치한 공원용지가 고층 건물 건립이 가능한 자족지원시설용지로 변경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JYP 측은 인접 부지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경우 신사옥의 보안과 사생활 보호, 설계 취지 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온 바 있다. alice09@newspim.com 2026-10-08 15: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