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인스타그램, 동영상 앱 IGTV 출시…"유튜브 견제"

기사입력 : 2018년06월21일 10:32

최종수정 : 2018년06월21일 10:32

인스타 스타 케빈 시스트롬 & 렐레 폰스…"벌써 가입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인스타그램이 동영상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공급하는 모바일앱을 출시해 유튜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새롭게 출시된 모바일앱 'IGTV'를 사용하면 한 시간 짜리 영상도 업로드할 수 있다고 2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케빈 시스트롬(Kevin Systrom) 인스타그램 대표가 샌프란시스코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인스타그램 스타 브라이스 하비에르(Bryce Xavier), 인스타그램 관리팀장 에슐리 유키(Ashley Yuki), 인스타그램 스타 렐레 폰스(Lele Pons).[사진=로이터 뉴스핌]

IGTV는 기존 TV에 기반을 둔 시스템으로, 수천만 팔로워를 몰고 다니는 온라인 유명인사나 예술가, 애완동물의 소식을 전하는 매체다.

케빈 시스트롬 인스타그램 대표는 샌프란시스코 기자회견에서 "5년 전과 비교하면 요즘 십대들의 TV 시청률이 40% 정도 줄었다. 이제는 영상 매체도 발전하고 진화해야 할 때"라며 새로운 매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자회견 후 페이스북 주식은 2.3% 오른 202.06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초로 200달러대를 돌파했다.

시스트롬 대표는 인스타그램 출시 8년 만에 사용자 수가 10억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 유튜브, 스냅챗 등 첨단기업들은 최근 개인 사용자들과 브랜드 광고 담당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모바일 영상 서비스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의 전략은 유명인사들의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다. 인스타그램은 2500만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렐레 폰스 등 유명인사들이 이미 IGTV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폰스는 유튜브냐 인스타그램이냐 결정할 계획이 없다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모두 영상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19일 유튜브에 집중된 영상제작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페이스북 영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유튜브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주 안으로 상업화 전략을 개선할 방침이다.

시스트롬 대표는 아직 인스타그램에서 영상제작자들과 수입을 나눠 가질 계획은 없지만, 앞으로 정책이 바뀔 수 있다고 당부했다.

시장 조사 기업 이마케터(eMarketer)는 IGTV가 출시하자마자 광고를 진행하지는 않겠지만, 곧 유명인사들을 섭외해 협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측했다.

인스타그램은 2012년 페이스북에 10억달러(약 1조842억원)에 인수된 이후 메시지와 짧은 영상 기능을 추가했다. 2016년에는 스냅챗의 '스토리' 기능을 베낀 '24시간 슬라이드쇼' 기능을 추가했다.

yjchoi753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