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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MSCI 신흥시장지수 재편입…자금유입 기대

기사입력 : 2018년06월21일 10:51

최종수정 : 2018년06월21일 10:51

9년 만에 프런티어 시장지수서 격상…사우디도 신흥지수에 편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아르헨티나가 모건스탠리캐피턴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지수에 다시 편입됐다.

아르헨티나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20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지난 2009년 프론티어 지수로 강등됐다가 9년 만에 다시 신흥시장지수로 편입됐다. 마우리치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자본통제 완화 및 경제 정상화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MSCI는 지난해 편입 결정을 한 차례 연기하면서 마크리 대통령의 변화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MSCI는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이 아르헨티나 증시 접근성이 유지될 것이란 자신감을 보여다”면서 이는 신흥시장지수 편입 결정에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르헨티나 당국이 자본 혹은 외환 통제를 통해 시장 접근을 제한할 경우 MSCI는 지수 재분류를 검토할 것이라는 경고도 덧붙였다.

모간스탠리는 페소화 급락으로 달러 기준 전 세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던 아르헨티나 증시가 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 호재로 20% 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흥시장지수 편입 소식을 기다려온 투자자들도 이번 결정을 환영했으며, JP모간은 아르헨티나 증시 관련 펀드에 38억달러 정도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MSCI는 사우디아라비아도 신흥시장지수에 편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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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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