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맥쿼리 "인천대교 손실보전축소 못참아"..국제소송 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맥쿼리, ICC에 경쟁방지조항 해석 요청..국토부 법적대응
국토부 "수입 70% 이하일 때 보전" 제안..맥쿼리는 거부
맥쿼리 "추정수입에 미치지 못하는 손실 보전해야"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0일 오후 6시3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인천 청라지구와 영종도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건설에 따른 인천대교 손실보전 문제가 국제소송으로 번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제3연륙교가 건설되면 이로 인해 인천대교의 교통량이 직전년도 대비 70% 밑으로 줄어드는 부분을 보전해주겠다고 인천대교㈜에 제안했다. 하지만 인천대교㈜ 의 최대주주인 호주계 공모펀드 맥쿼리는 추정 통행료수입과 실제 통행료수입 간의 차액을 보전해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토부의 제안이 맥쿼리가 예상한 보전액에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보전액 협상의 최종 결론이 내려지기까지는 1년 넘게 걸릴 전망이다.

앞서 맥퀴리는 지난 2014년에도 마창대교 최소운영수익보장(MRG) 재구조화를 추진하던 당시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맞서 국제 중재를 신청한 바 있다. 

20일 국토교통부와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에 따르면 인천대교㈜ 최대주주인 맥쿼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최종 통보한 실시협약 변경안을 거부하고, 경쟁방지조항 해석을 위해 지난 4월 국제상업회의소(ICC)에 중재신청서를 제출했다. 

국토부 역시 법적 대응에 나섰다. 맥쿼리가 제기한 ICC 중재 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법률대리인을 찾고 있다. 법률대리인은 정부의 실시협약 안을 관철시키고 손실보전 요건과 규모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토부의 법적대리인이 정해지면 ICC의 중재규칙에 따라 양측이 정한 중재인까지 3인의 중재인으로 구성되는 중재 판정부가 최종 판정을 내린다. 

맥쿼리는 중재 판정에 소요되는 기간을 1년 이내로 예상했다. ICC의 결정은 구속력을 갖추고 있어 ICC가 결정하는 방향으로 손실보전방식이 결정될 전망이다. 

맥쿼리는 영종도로 통하는 두 개의 길중 인천대교의 최대주주이고 영종대교에도 투자를 하고 있다. 맥쿼리는 지난 2005년 실시협약 체결 당시 또 다른 다리를 건설해 수입에 타격을 받으면 이를 국토부가 보전해주는 '경쟁방지조항'을 넣었다. 

이 경쟁방지조항 때문에 청라에서 영종도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건설이 10년째 표류하고 있다. 손실보전액 규모를 놓고 양측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국토부는 제3연륙교 개통 후 실제 교통량 대비 70% 이하일 경우, 70% 이하의 교통량 부족분에 대한 손실만 보전하는 것을 최종 제안했다. 

예를 들어 제3연륙교 개통전 1000억원의 통행료 수입을 얻었는데 개통 후 통행료 수입이 500억원으로 줄었다면 개통전 수입의 70%(700억원) 수준에 맞춰 200억원만 보전해준다는 이야기다. 

국토부의 제안은 매년 직전년도를 기준으로 한다. 그 다음해 250억원의 통행료 수입이 발생했다면 또 직전년도 통행료 수입(500억원)의 70%(350억원) 수준에 맞춰 100억원만 보전해주는 구조다.  

국토부의 제안대로라면 제3연륙교 개통으로 통행 수입이 지속적으로 줄면 맥쿼리에 보전해주는 금액도 점차 줄어든다. 

이 때문에 맥쿼리는 현행 협약대로 추정 통행료수입과 실제 통행료수입 간의 차액을 기준으로 매년 손실보전 규모를 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실상 추정수입에 미치지 못하는 손실을 모두 보전해줘야 한다는 뜻이다. 

추정 통행료수입이 1000억원이고 제3연륙교 개통 첫 해 500억원의 수익이 발생했다면 500억원을 보전하고 그 다음해 250억원으로 수익이 줄었다면 750억원을 보전해달라는 의미다.

맥쿼리가 인천대교를 운영하는 기간은 오는 2034년까지. 최저수익보장(MRG)은 오는 2024년 폐기된다. 지금 MRG는 수익예측치의 80%. 실제 수익이 예측치의 90%를 넘어 지금은 정부가 차익을 보전하지 않는다.

하지만 MRG 보장기간이 끝난 후 제3연륙교가 개통돼 수익이 줄면 그대로 맥쿼리의 손실로 넘어간다. 맥쿼리는 국토부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추정 수익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맥쿼리는 MRG 보장기간이 끝나더라도 '경쟁방지조항'이 있기 때문에 지금 얻고 있는 수익수준을 가져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금은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ICC에서 둘 중에 하나의 손을 들어줄 수도 있고 새로운 중재안이 나올 수도 있다"며 "ICC가 결론을 내기 전 맥쿼리와 협의할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사진
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