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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한국당 '경제통' 송언석 의원 "30년 예산전문가 실력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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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이번 선거에서 지켰다지만 마지막 경고라고 생각해"
"문재인 정부 재정지출 속도 너무 급격해…속도조절 필요"
"경제전문가 역할..당리 당략보다 진정성 있는 정치인 될 것"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마음이 무겁습니다. 당선의 기쁨보다 국민 여러분의 준엄한 민심을 어떻게 수용하고 보수정치를 바꿔나가야 할지 고민이 앞서요.”

당선 소감을 묻자 무거운 대답이 돌아왔다.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56)은 6.13 지방선거의 유일한 승리자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12곳 중 한국당은 그가 출마한 경북 김천시 단 한 곳에서만 승리했다. 보수의 마지막 보루를 지켜낸 특별한 승리였다.

◆ 493표 차이로 승리…“김천에서도 한국당 신뢰 무너져”

하지만 만만치 않은 선거였다. 경북에서도 한국당에 대한 인식이 급격히 나빠진 탓이었다. 송 의원은 경쟁 후보를 단 493표 차이로 제치고 승리했다.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2018.6.26 <사진=송언석 의원실>

“한국당에 대한 김천시민의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어요. 김천시장 선거도 졌고 도의원 선거도 졌습니다. 시의회도 간신히 과반을 넘길 수 있었죠. 저 같은 경우도 당에 대한 분노로 뒤덮여 시민들에게 출마자의 역량이나 공약을 객관적으로 전달해드리기가 어려운 선거였습니다.”

송 의원이 발로 뛰며 만난 김천 시민들은 보수를 따끔하게 질책했다. “지역 주민들을 만나보면 ‘맨날 자기들끼리 티격태격 싸우는데 국민들은 안중에 없다. 그렇게 하는 한국당 꼬라지가 보기 싫다’고 얘기를 했어요. 젊은 사람들은 탄핵 이후, 그리고 당 대표가 하는 말의 품격 등을 보면서 ‘쟤네는 안 된다’는 인식들을 많이 했죠.”

“어르신들은 ‘옛날에 한국당이 중심이 돼 나라의 중심을 잘 세웠다. 그걸 기반으로 근대화, 산업화, 정보화, 민주화를 다 했는데 지금은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는 중심 집단으로서 기능을 하는게 뭐가 있느냐’ 하는 질책을 하셨습니다.”

송 의원은 보수의 안방인 경북지역도 이제는 '적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이번 6.13 선거에서 경북지역은 자유한국당이 지켰다고들 하지만, 국민 여러분이 보수정치에 보낸 마지막 경고신호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미워도 아예 버릴 수는 없기에 마지막으로 한번 더 지켜보겠다는 메시지를 준거죠.”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2018.6.26 <사진=송언석 의원실>

당에 대한 여론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그가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예산통’, ‘경제전문가’로 통하는 그의 경력이었다. 송 의원은 지난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 등 국가 재정을 담당하는 부처에서 일했다.

“한국당 간판으로는 정말 힘들었죠. 이분들에게 인물론을 내세우면서 김천에 꼭 필요한 사람, 역량을 가진 사람이 누구냐 잘 판단해달라고 얘기하는 것 밖에 없었어요. 거기에 인지도도 낮으니 혁신형 도시에 있는 학부모들, 맘 카페와 접촉하거나 유세차 타고 다니면서 직접 저를 소개하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주로 가치와 역량에 대해 얘기할 수밖에 없었어요. 김천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획을 피력했어요. 또 제 경력을 바탕으로 한 예산지원, 중앙정부 및 다른 기관들과의 협조와 소통이 경쟁자보다 월등하다는 것을 꾸준히 얘기했죠. 차차 유권자들의 인식이 바뀌기 시작하더라고요.”

◆ 당 내 가치 높아진 정통 경제전문가...“정부 재정지출 속도 조절해야”

한국당의 20대 국회 막내 국회의원으로 입성한 그에게 세간에서 거는 기대는 크다. 선거유세에서 송 의원이 인물론을 부각시켰듯 그는 한국당의 몇 안 되는 경제 전문가 중 한명이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지난 1년간 일자리 정부를 외치던 문재인 정부는 연이은 경제 실정으로 고용참사 정부가 됐습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예고됐던 거죠. 일자리는 정부가 만드는게 아니라 기업이 만들어야 하는데 기업들을 옥죄고 있어요. 당장 비정규직도 전부 정규직화하고 최저임금은 급격히 인상하고, 거기에 근로시간 단축 얘기도 나오니 기업 입장에서는 모든게 부담이 되죠. 일자리 정책을 포함한 경제 정책은 기업인들이 마음껏 기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부터 시작되죠. 각종 기업 규제를 철폐해야 해요.”

“거기다 지금 정부는 퍼주기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금이니 각종 수당 등은 그 자체로 마약 같은 것이어서 익숙해지면 국민들이 정부에 의존하게 됩니다. 이런 정책은 한번 도입되면 다시 되돌리기가 어려워요. 이탈리아나 스페인 등 재정 퍼주기로 망한 나라들은 우리가 이미 봤지 않습니까. 물론 우리나라 재정건전성이 다른 나라보다 건전하다는 것도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2008년 리먼사태 이후 유럽 국가들은 재정지출 증가율을 억제해서 재정상황이 개선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 반대로 가고 있어요. 물론 필요한 데에는 써야 하지만 속도 조절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2018.6.26 <사진=송언석 의원실>

송 의원은 앞으로 한국당에서 경제 전문 정치인으로서의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최근 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경제 중심 정당’으로의 전환을 선포한 만큼 송 의원에게 주어진 임무도 막중하다. 과거 공직에서 함께 일했던 경험이 있는 추경호 의원, 김광림 의원 등과 협력해 경제 이슈를 끌고 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0년 동안 국가 재정을 다루는 부처에서 일하면서 국회를 비롯한 정치 현장 최일선에서 일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과거와 달리 예산 집행을 포함한 정책 과정에 입법부에 무게추가 점점 쏠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공직을 마친 뒤 정치인으로 몸담게 된 계기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3~4년 정도의 짧은 시야로 보는게 아니라 국가의 백년대계를 고려한 경제 정책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예산을 잘 아는 전문가가 국회의원이 되면 나라에 얼마나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가시적인 성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 “당리당략보다 진정성 있는 정치인 되겠다”

그에게 마지막으로 신인 정치인으로서의 꿈을 물었다. 그는 누구보다 실력을 보여줄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2018.6.26 <사진=송언석 의원실>

송 의원은 “이제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이 곧 마무리됩니다. 당리당략보다 진정성 있는 정치인의 모습을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연이은 경제 실정을 막아낼 보루가 되겠습니다. 야당 정치인이지만 정부 여당에 대해 비판만을 위한 비판은 하지 않을 겁니다. 정확한 자료와 수치, 정리된 논리를 통해 정책의 잘못된 점은 지적하고 잘 되고 있는 것들은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겠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로 대표되는 보수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했다.

“이번 선거과정을 통해 국민 여러분의 준엄한 민심을 뼛속 깊이 새기게 됐습니다. 처절한 반성과 개혁으로 국민 여러분이 새로운 보수정당의 모습을 납득하실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어려울 때 일수록 돌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국당이 지켜야 할 보수의 가치와 이념이 무엇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거 기간 동안 수많은 김천 시민 여러분과 두 손을 맞잡으며 나눴던 뜨거운 다짐, 노상에서 비를 맞으면서도 보여드리고 싶었던 절박함을 기억하며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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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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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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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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