빕스·뚜레쥬르 등 전국 250여개 직영 매장 우선 도입
"향후 전국 가맹점으로 서비스 적극 확대"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CJ푸드빌이 중국인 관광객의 편의성을 위해 알리페이를 도입한다.
CJ푸드빌은 방한 중국 관광객(유커)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자사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알리페이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알리페이(Alipay)는 중국 알리바바그룹 계열사 앤트파이낸셜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다. 5억2000만명이 넘는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세계 최대 전자결제 플랫폼이다. 현금 없는 소비패턴 구현을 위해 스마트폰에 앱을 깔고 바코드 또는 QR코드 인식만으로 결제할 수 있다.
CJ푸드빌은 유커들이 많이 방문하는 N서울타워를 포함해 빕스, 계절밥상, 뚜레쥬르 등 전국 250여개 직영 매장에 알리페이 도입을 우선적으로 했다. 이어 전국 가맹점으로 서비스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지난 3월 기준 중국인 입국자가 전년 동기 두 자리 수 이상 늘고 N서울타워의 최근 2개월 새 유커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2배 신장하는 등 유커 방문이 점차적으로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번 알리페이 도입을 통해 전 브랜드에서 중국 관광객 유치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페이 도입 [사진=CJ푸드빌] |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