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월드컵] '막판골' 유난히 많은 러시아월드컵

기사입력 : 2018년06월29일 15:06

최종수정 : 2018년07월04일 10:56

총 122골 중 26골, 후반 80분 이후에 들어가

[러시아 볼고그라드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가 29일(한국시간) 새벽에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월드컵은 '막판골'이 유난히 많아 축구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마르코스 로호는 조별리그 D조 경기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후반 86분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리는 등 막판 스퍼트를 올렸다. 대한민국도 조별리그 F조 경기에서 독일을 상대로 추가 시간에만 2골을 넣어 '피파온라인 랭킹 1위가 피파 랭킹 1위를 이겼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김영권 선수는 조별리그 F조 마지막 경기에서 추가 시간에 골을 터뜨렸다.[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은 조별 리그에서 들어간 골을 분석한 결과 총 122골 중 26골이 후반 80분 이후에 나왔다고 분석했다. 그중 절반인 13골은 역전골 혹은 동점골로 기록돼 이번 월드컵에서 후반 경기 운영이 특히 중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26골이 후반 80분 이후에 나왔지만, 그중 단 8골만이 승패를 결정했다.

독일 마르코 로이스는 24일 스웨덴전 후 인터뷰에서 "이번 월드컵은 막판골이 너무 많아서 운이 따라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독일 누리꾼들은 한국전이 끝난 후 '말이 씨가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리 케인은 튀니지를 상대로 연장전 해트트릭을 선보여 잉글랜드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우루과이의 호세 히메네스는 조별리그 첫날 이집트를 상대로 후반 89분 극적으로 헤딩슛을 성공시켰다.

막판 소나기골을 퍼부은 건 축구강국만이 아니다. 이란은 후반 93분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해 포르투갈과 1대1로 비겼다. 모로코는 후반 81분 역전골을 넣어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스페인이 추가시간 1분 만에 동점골을 넣어 2대2로 비겼다.

비디오 판독 시스템이 도입되고 심판 판정이 까다로워지면서 막판골이 더 많아지고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yjchoi753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