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 7.28%…최근 5년새 최고치

기사입력 : 2018년07월04일 11:07

최종수정 : 2018년07월04일 11:07

국내 주식 26.3%·해외주식 10.7% 등
주요기업 실적개선·국내외주식 호황 영향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이 최근 5년새 가장 높은 7.2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4일 2018년도 제4차 회의를 열고 '2017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와 '2017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을 심의·의결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김승현 기자]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의 금융부문 운용 수익률은 7.28%로, 전년(4.69%)보다 2.59%p 상승했다. 최근 5년새 가장 높을 수익률이다. 벤치마크(6.42%) 대비로도 0.86%p 초과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국내주식 26.31%, 해외주식 10.68%, 대체투자 4.65%, 국내채권 0.51%, 해외채권 0.22% 등 자산군별 수익률에서 보여지듯 국내 주요기업 실적개선, 선진국 및 신흥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국내 및 해외주식의 수익률 상승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높은 성과를 반영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은 58.3%(기본급 대비)로 확정됐다. 성과급 지급률 역시 최근 5년 새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기금운용위원회는 2017년 평가 결과를 토대로 국민연금의 성과 제고를 위해 필요한 5가지 정책제언도 확정했다.

정책 제언에는 △시장지배력을 감안한 국내주식 운용제약 완화방안 △금리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금리부자산의 운용 및 위험관리 방안 △외환 익스포저 통합 관리방안 △대체투자 집행부진 원인 분석 및 장단기 대응방안 마련 △성과평가 관련 기초자료 관리체계 개선 등이 담겼다.

위원들은 기금운용본부가 정책제언을 충실히 반영해 지난해와 같은 높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능후 장관은 "작년 7월 이후 기금운용본부장 공석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높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애쓴 기금운용본부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며 "국민연금은 앞으로도 국민들의 소중한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해 꾸준한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