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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CIO 공백 ‘벌써 1년’...연말께 재공모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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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공모절차 시작 후 ‘여전히’ 수개월째 최종 3인 '검증중'
올 1분기 성과 곤두박질...국내외 해외주식 마이너스 수익률 기록
업계 “CIO 없으면 중요 딜 체결 못해...내부 인적관리도 중요한 업무”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CIO)의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7월 전임인 강면욱 본부장이 전격 사퇴한 이후 1년 가까이 후임자 인선이 난항을 겪고 있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 2월 공모 절차를 시작해 지원자 16명이 지원했지만 이후 절차가 중단된 상태. 16명 중 3명의 이력서가 김성주 공단 이사장 책상에 놓였지만 사실상 물건너간 게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렇다 보니 안팎에선 CIO 재공모설이 흘러나온다. 올 연말께 재공모가 진행될 것이라는 등 제법 구체적 ‘설(說)’까지 오간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김승현 기자>

20일 국민연금 관계자는 “기금이사추천위원회에서 16명 중 3명을 최종 후보로 추천해 현재 이사장이 인사 검증중인 상태”라고 답했다. 그 외 다양한 소문에 대해선 특별히 언급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연금 CIO는 이사장이 최종 추천인과 계약서 안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제출하고, 복지부 장관이 승인하면 이사장이 임명하는 절차를 거친다. 현재 이사장이 3명 중 최종 1인을 복지부 장관에게 올리지 않거나 혹은 못하거나 하는 상태라는 의미다.

지난달 3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3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 참석한 박능후 장관은 CIO 공모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듣기로 검증 과정이 진척이 안 되고 있다고 알고 있고 아직 임명 제청은 받지 못했다”며 “검증 과정이 더디게 진행돼 어떤 문제가 있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재공모설에 대해선 “진행이 안되니 검증에 문제가 있어 재공모하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걸로 안다”며 즉답을 피했다.

위원회에 참석한 김성주 이사장도 같은 질문에 대해 “CIO관련 설(說)은 설에 그치는 거다. 국민 눈높이에 맞춰 검증하고 있다. 이거 딱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업계 안팎에선 여러 분석들이 나온다. 최종 검증 과정에서 일부 결격 사유가 발견됐다거나 소위 ‘급’이 안 되서 임명이 어렵다는 말들도 나온다. 이 과정에서 조심스럽게 결국 재공모 절차에 들어가지 않겠냐는 추측이 이어지는 상황. 근거도 제법 구체적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방선거 후 소폭이나마 개각 가능성이 높다는 점, 때문에 바로 재공모에 들어가는 모양새는 좋지 않다는 점, 인사가 있는 연말께는 돼야 운용업계 대표급 인물들이 지원 가능하다는 점 등의 얘기들이 오간다”고 귀띔했다.

국민연금 최근 운용성과 <자료=국민연금>

또한 공모가 하염없이 늘어지자 국민연금이 CIO 무게감을 너무 가볍고 느긋하게 보고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또 다른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CIO 인선이 지체되고 있는 지금의 현실이 '권한은 없고 책임만 무한한 국민연금 CIO'라는 걸 입증하는 반증이 아니겠냐”고 꼬집기도 했다.

국민연금 CIO가 1년 넘게 자리를 비운 사이 글로벌 투자시장은 급변하고 있다. 지난해 박스피를 뚫어내며 고공행진했던 코스피 시장은 남북미 정상회담, 선진국 금리 인상, 미중 무역갈등 등의 여파로 주도주 부재 속 변동폭이 커졌다. 이런 상황에서 CIO가 건재한 여타 연기금, 공제회들은 미리 변동성 장세에 대응해, 지난해만 못하지만 올 상반기에도 선방했다.

하지만 지난해 7.26%의 수익률을 거뒀던 국민연금은 올 1분기 ‘-0.21%’라는 실망스런 숫자를 보여줬다. 특히 지난해 각각 25.88%, 10.62%의 수익률을 기록했던 국내, 해외주식 투자는 올해 -0.84%, -1.11% 수준이다. 

자산운용 성과를 넘어 국내외 중요한 업무 협의나 딜 체결에도 지장을 받고 있다. 권한 대행 체제로서는 국민연금과 파트너 모두 책임지고 사인하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일본 공적연금 CIO가 우리 국민연금과 전략적 제휴를 하기 위해 추진했던 미팅이 무산되고 CIO가 없거나 자주 바뀐다고 비판한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투자 의사결정의 문제만도 아니다. 운용업계에서 보는 CIO의 중요한 또 다른 업무는 내부 인적 자원 관리. CIO가 없는 가운데 국민연금의 올해 운용역 공개모집은 목표 인력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자산운용사 CIO는 “운용역들에게 CIO는 상당히 중요한 이슈”라며 “우수한 운용역들을 채용하고 관리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리서치를 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CIO의 주요 임무 중 하나”라고 전해왔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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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지방이전 일단 유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행이 일단 유보됐다. 다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4분기 중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예고해 여전히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지방이전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반대 투쟁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노동계와의 대화를 약속했지만, 이전 실효성부터 대규모 직원 이탈 가능성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정부와 노조 간의 극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성숙 총리,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2026.09.03 gdlee@newspim.com 중앙행정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규모 및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 추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은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금융당국과 함께 거론됐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일단 유보됐다. 하지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 원칙을 강조하면서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일부 이견과 이해관계의 벽이 없지 않겠으나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전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대 국책은행은 내일로 예정된 금융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지방 이전 반대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부가 구체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금융노조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노조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이전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고 구성원들의 반대가 크지만 정부 측에서 우리 의견을 공식적으로 문의한 적은 없다"며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는 쟁의권 확보 후 단독 파업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가 지방 이전은 협의 사안이 아니고 이전 지역에 대해서만 의견을 듣겠다며 고압적으로 나온 적이 있다. 이런 일방적인 태도라면 더 큰 반발만 이어질 것"이라고 질타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8.28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9.4 1차 총파업' 등 향후 투쟁계획을 밝히고, 총파업 돌입 배경과 주요 교섭 쟁점을 설명했다. [사진=금융노조] 실효성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예상된다.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경우, 이전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요구하는 노조 의견을 묵살해 논란 확대를 자초한 바 있다. 금융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국책은행만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건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지적이다. 따라서 정부가 얼마나 객관적인 데이터와 맞춤형 계획을 내놓는지에 따라 여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직원들을 위한 이전 지원책도 관건으로 꼽힌다. 다만 이미 다수의 국책은행 직원들이 지방으로 이동할 경우 퇴사나 이직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대규모 이탈을 막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4분기 중 결정될 예정이다.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 둔다'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정부·여당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한 만큼 대상으로 지정되면 이후 행정적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기점으로 이전 반대 투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마련하는 대화 테이블에서 어떤 중재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에서도 지방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현재 정부와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공대위 공동으로 국토부(지방이전), 재경부(통폐합)와 노정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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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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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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