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인공지능 반도체·미래 디스플레이 개발에 초정밀 나노기술 활용

기사입력 : 2018년07월09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07월09일 12:02

제3기 국가나노기술지도 10년간 계획 확정·시행
과기정통부, ‘편리하고 즐거운 삶’ 등 미래사회 3대 목표 제시

제3기 국가나노기술지도안 [자료=과기정통부]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10억분의 1’을 의미하는 나노 차원의 초정밀·극미세 기술을 활용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고 선명한 특성을 가진 인공지능 반도체, 사물인터넷(IoT), 미래 디스플레이 등의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핵심 나노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공동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제3기 국가나노기술지도(2018~2027년)를 수립,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는 제3기 국가나노기술지도에 제시된 미래기술 로드맵을 바탕으로 상세기획과 함께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신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나노기술개발촉진법에 따라 10개 관계 부처와 협력해 5년마다 향후 10년의 나노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제3기 국가나노기술지도는 지난달 25일 제3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 심의를 통해 확정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나노 분야 연구방향 설정의 지표가 됐던 기존 나노기술 6대 분야 사전적 기술지도를 최근 기술 성장을 반영해 업데이트했다.

특히 3기 나노기술지도는 미래사회 3대 목표인 ‘편리하고 즐거운 삶’, ‘지구와 더불어 사는 삶’, ‘건강하고 안전한’ 삶에 대해 ’나노기술로 구현하는 미래기술 30’을 선정하고 미래기술 실현에 필요한 상세 나노기술 로드맵을 마련했다.

‘편리하고 즐거운 삶’을 위해 극미세 나노 공정 기술을 활용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고 선명한 특성을 가진 인공지능 반도체, 사물인터넷(IoT), 미래 디스플레이 등의 개발을 추진한다.

‘지구와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나노 크기 소재에서 나타나는 혁신적 특이현상을 활용해 무한 청정 에너지, 미세먼지 제거, 경제적 수자원 생산 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나노물질 계면에서의 빠른 전달 특성을 활용, 간편하고 정확하며 효과적인 예방·진단·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안전한 식품, 재난 안전 기술 개발을 통해 ‘안전한 삶’을 구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아울러 3기 나노기술지도는 미래사회 변화를 선도할 핵심 나노기술의 빠른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연구개발, 인프라, 인력양성, 나노안전 분야의 실행방안을 마련했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제3기 국가나노기술지도는 기업이나 연구자들에게는 기술의 방향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이, 기술개발 전략을 제시하는 정책 수립자에게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