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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탈락하고도 박수 받는 브라질 치치 감독, 미래를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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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기로…2022 카타르 월드컵 함께 할까

[러시아 소치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삼바 축구' 브라질이 예상을 뒤엎고 8강에서 탈락했다. 치치 감독은 "떠나야 하나, 머물러야 하나" 선택의 갈림길에 섰다.

치치 감독이 사임하지 않는다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대표팀 감독을 맡을 것이 유력하다고 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브라질 국가대표팀 경기를 지켜보는 치치 감독.[사진=로이터 뉴스핌]

치치 감독은 기자 회견에서 "아직 미래를 결정하긴 이르다. 앞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함구하겠다. 지금은 감정적인 순간"이라고 밝혔다.

다른 감독들이 진부하고 뻔한 플레이를 유지하는 동안 치치 감독은 특유의 진솔함과 개방적인 사고방식으로 승패와 관계없이 풍성한 경기를 보여줬다. 언론을 상대할 때도 농담을 던지며 그만의 구상과 아이디어를 설명해 호감도가 높고, 팬층도 두껍다.

'세계 최고' 치치 감독에게 여러 곳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오지만, 여전히 브라질팀에 머물 것이라는 견해가 유력하다. 이대로 브라질 대표팀과 함께 한다면 젊은 선수들과 함께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현 체제를 유지할 수 있다.

네이마르와 필리페 쿠치뉴, 호베르투 피르미누, 카세미루는 모두 26세로 충분히 카타르까지 함께할 수 있다. 7일(한국시간) 8강 벨기에전에서 후반 교체투입 돼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꾼 도글라스 코스타도 아직 27세다. 센터 포워드로 활약하고 있는 가브리엘 헤수스는 21세의 어린 나이다.

브라질에는 새로운 신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드필더 아르투르(21)는 얼마 전 FC바르셀로나와 계약했고, 루앙 비에이라(17)는 작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우수 선수로 선정돼 실력을 입증했다.

더욱이 브라질은 벨기에전에서 1대2로 패했음에도 축구강국 명성에 걸맞은 명승부를 선보였다.

브라질은 8강 전반전 자책골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전에서는 훌륭한 경기 운영을 보여줬고, 아우수크투는 경기 종료 14분 전에 막판골을 넣었다. 이후에도 여러 번 슈팅을 시도했으나, 벨기에 골키퍼 쿠르투아의 눈부신 '9세이브' 선방으로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졌지만 잘 싸웠다"며 볼 점유율 57%, 슈팅 26개(유효 9개)를 기록한 브라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치치 감독도 "중립적인 입장에서 편안하게 경기를 봤다면 '대단한 경기'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국가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아쉽게 8강 탈락했지만, 다가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yjchoi753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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