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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피파랭킹 2위' 브라질 vs '피파랭킹 3위' 벨기에…"블록버스터급 8강전" 예상

기사입력 : 2018년07월05일 17:01

최종수정 : 2018년07월06일 09:30

[서울=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지난 3일(한국시간) 16강 경기에서 브라질은 멕시코에 2대0, 벨기에는 일본에 3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피파랭킹 2위 브라질과 3위 벨기에의 8강 대결이 성사됐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남아메리카 신세대'와 '벨기에 황금세대'가 만났다며 '블록버스터급' 8강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벨기에는 일본과의 16강 경기에서 후반 49분 터진 샤들리의 극장골로 승리했다. [ 사진= 로이터 뉴스핌]
브라질 네이마르는 멕시코와의 16강전서 1골1도움을 기록했다.[사진= 로이터 뉴스핌]

브라질은 조별리그 E조 첫 경기에서 스위스와 1대1로 비겼으나 다른 경기에서는 모두 2대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은 득점을 내주지 않는 탄탄한 수비로 러시아 월드컵에서 '골 실점이 가장 적은 팀'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반면 벨기에는 4경기 통산 12골 득점으로 '골 득점이 가장 많은 팀'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벨기에는 브라질만큼 수비가 탄탄하지 않은 대신 거침 없는 공격으로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

다만 골 실점이 거의 없는 브라질 앞에서는 벨기에의 가공할 공격이 무색해질 전망이다. 브라질은 16강 멕시코전에서도 교과서 같은 '수비의 정석'을 보여줬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브라질과 경기할 때는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해야 한다. 8강전에서는 골 점유율에 신경 쓰기보다 수비를 하다가 공이 왔을 때 재빠르게 파고들 전략"이라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벨기에 선수들이 브라질과 맞붙는 '드림 매치'를 기다렸다며 "유력한 우승 후보와 어렵게 대결이 성사됐다. 새로운 전략으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브라질의 윌리앙과 필리피 코치뉴는 수비와 날카로운 슛, 크로스 패스가 전부 가능한 선수들이다. 벨기에의 뱅상 콩파니는 발 부상을 입어 벨기에 진영 후방에서 선수들이 어떻게 대응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브라질과 벨기에는 7일 오전 3시(한국시간) 8강에서 맞붙는다.

yjchoi753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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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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