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해킹 '빗썸'도 가상화폐거래소 자율규제심사 '통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2곳 모두 합격 판정...유명무실 논란
전하진 위원장 "보안 심사, 최소한의 요건을 요구"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자율규제심사를 신청한 12개 가상화폐 거래소 모두 통과했다. 최근 180억원 규모의 해킹사건을 겪은 빗썸도 보안심사를 포함한 자율규제심사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 신청만 하면 모두 통과되는 유명무실한 심사였던 셈이다.

한국블록체인협회는 1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1차 자율규제 심사 결과 빗썸·업비트 등 12개 거래소가 모두 통과했다고 밝혔다.

제1차 자율규제심사는 지난 5월부터 진행됐고, 12개 가상화폐거래소가 심사에 참여했다. 이 심사는 자기자본금 요건을 포함한 일반심사와 해킹에 대비해 보안성을 점검하는 보안심사 등 2가지로 진행됐다.

전하진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우)과 김용대 정보보호위원장이 1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감담회를 열고, 제1차 자율규제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지완 기자]

문제는 최근 180억원 규모의 해킹사고를 겪은 '빗썸'도 보안심사를 통과했다는 것.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심사결과를 발표한 전하진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 조차도 "컨설팅 수준의 보안심사가 이뤄졌다"고 실토했다.

전 위원장은 "우리가 가상화폐 거래소에 해커들이 뚫을 수 없는 100% 수준의 보안을 요구한 게 아니고, 최소한의 요건을 요구했다"면서 "사실상 운전면허증이라 보면된다. 운전을 잘하고 못하고는 별개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상화폐 거래소는 24시간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보안점검을 실행하기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서 "앞으로 가상화폐 거래소 보안이 훨씬 더 강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용대 한국블록체인협회 정보보호위원장(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 역시 "전체 인프라스트럭쳐(구조), 소스 코드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네가티브 규제를 하고 싶었지만 못했다"면서 "이번 심사는 12개 거래소가 체크리스트를 제출한 것을 토대로 4~5회에 걸쳐 보안담당자를 인터뷰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내부적으로도 자율규제심사에 대한 큰 의미를 부여하지 못했다. 김용대 위원장은 "이번 심사를 통해 자율규제위원회와 가상화폐 거래소간의 보안심사에 대한 온도차를 줄인 것에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전하진 위원장 역시 "이번 심사에서 일부 거래소는 굉장히 미흡한 상태였다. 이 거래소들에게 고쳐달라고 부탁을 했던 것만으로 굉장히 큰 성과"라고 강조한 게 전부였다. 

이번 심사와 별개로 가상화폐 해킹 사건은 계속 일어날 수 있다는 입장도 전했다.

김용대 위원장은 "지금 전세계 가상호폐 거래소는 해커들이 털기만 하면 큰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큰 타겟"이라면서 "대형 거래소는 보안예산을 많이 투입하지만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대상이 된다. 작은거래소는 상대적으로 보안이 허술하기 때문에 해커들의 공격타겟이다. 안전한 거래소는 없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1차 자율규제심사를 통과한 거래소는 덱스코(DEXKO, 한국디지털거래소), 네오프레임, 두나무(업비트), 비티씨코리아닷컴(빗썸), 스트리미(고팍스), 오케이코인 코리아, 코빗, 코인원, 코인제스트, 코인플러그(CPDAX), 플루토스디에스(한빗코), 후오비 코리아 등 총 12곳이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