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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6월 이란산 원유수입 전월대비 15.9% 감소

기사입력 : 2018년07월11일 15:23

최종수정 : 2018년07월11일 15:23

[서울=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미국이 이란 제재 조치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인도의 6월 이란산 원유 수입량이 15.9% 감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이란산 원유를 많이 수입하는 국가이고, 이란은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인도에 세 번째로 원유 수출을 많이 하고 있다.

인도 콜카타 유조선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는 6월 인도의 이란산 원유 수입량이 하루 59만2800배럴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인도는 5월에는 하루 70만5200배럴을 수입했다.

인도 정부는 대이란 제재 조치를 내린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이란산 원유 수입량이 급감할 것을 대비해 정유업체들에게 대비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이란 핵 핵협정 탈퇴를 공식 선언하고 2015년 협정 타결 후 완화됐던 대이란 경제제재 복원을 명령했다. 미 국무부는 전 세계에 오는 11월 4일까지 이란산 원유 수입을 전면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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