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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펀드' 찾는 PB들…하반기 투자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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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타는 증시…안정성 추구하는 공모주펀드 인기
하반기 공모주 시장 현대오일뱅크, 카카오게임즈 등 '대어' 대기
"공모주 시장 과열 진단은 일러"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내는 공모주펀드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들은 최근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들의 공모주펀드 관련 문의도 잇따른다는 전언이다. 이는 상반기 뜨거웠던 공모주시장의 열기도 한몫했다. 하반기 기업가치가 큰 '대어'들의 IPO(기업공개)도 공모주펀드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 중 하나다.

1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올 들어 전체 97개 공모주펀드에 4221억원(11일 기준)의 자금이 들어왔다. 지난달에는 1465억원의 뭉칫돈이 공모주펀드에 집중됐고 이번달에만 959억이 모였다. 올 1월 517억원이 빠져나가던 자금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공모주펀드는 보통 변동성이 큰 장세에 인기다. 공모주 외 자산을 채권에 투자해 안정성을 높이는 전략 영향이다. 공모주펀드는 대다수가 평소 채권 중심으로 자산을 운용하는 채권혼합형 상품. 총자산의 60~70% 이상을 채권에 투자한다. 채권금리만큼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다 공모주 물량을 배정받아 상장 후 매도해 차익을 얻는 방식으로 추가 수익률을 쌓는다.

요즘 코스피, 코스닥시장이 롤러코스터를 타며 공모주펀드의 매력이 더욱 부각됐다. 최근 한달동안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6.42%, 7.43% 빠졌다.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변동성은 현재진행형이다. 한 증권사 PB는 "투자자들이 개별종목의 저가 매수보다는 공모주에 투자해 수익을 실현하는게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공모주시장 열기도 공모주펀드 인기의 비결이다. 올 상반기 공모주시장은 흥행가도를 달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IPO를 통해 코스피와 코스닥에 신규상장한 종목 22개 중 20개 종목의 상장 첫날 종가가 공모가를 웃돌았다.

공모주펀드 수익률도 여타 다른 펀드들에 비해 눈에 띈다. 운용자산 10억원 이상인 공모주펀드 82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1.30%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와 혼합형펀드는 각각 -7.42%, -4.24%를 기록했다.

'교보악사분리과세하이일드' 펀드가 연초 이후 12.48%의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성과 좋았다. '에셋원비트(BiT)플러스공모주'(연초 이후 수익률 7.46%), '흥국공모주하이일드'(5.32%), '흥국멀티플레이30공모주자'(4.91%), '흥국공모주로우볼채움플러스 1'(4.73%), 'KTB코넥스하이일드'(4.63%) 등이 뒤를 이었다.

하반기 공모주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현대오일뱅크, 카카오게임즈 등 조 단위 기업의 IPO가 공모주시장을 달굴 전망이다.

공모주시장에 장밋빛 전망만 있는 건 아니다. 공모주시장의 과열을 걱정하는 의견도 있다. 3조원 가까이 설정된 코스닥벤처펀드가 공모주시장에 합세하며 공모주 물량 확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펀드매니저들 사이에선 코스닥벤처펀드가 공모가를 높게 쓰며 공모가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공모주 시장 과열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며 "앞으로 상장하는 기업들 중 업종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기업들이 흥행해주면 지금 분위기가 조금 더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기 업종에서 규모가 큰 기업들이 어떤 IPO 성적표를 받느냐에 따라 공모주 시장 분위기가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안정성을 고려한 공모주펀드 투자를 권했다. 자산운용사 한 CEO는 "개인 투자자들은 공격적 공모주펀드에 투자하기보단 시장 상황에 따라 충분히 헤지(위험 회피)할 수 있는 펀드에 투자하는 게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공모주펀드 운용역은 "모든 공모주펀드가 운용 수익이 좋은 건 아니다"며 "펀드 수익률, 공모 기업에 대한 펀드 매니저의 산업 이해도 등을 따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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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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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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