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금감원 첫 반응...“증선위 삼바 결정 존중...추가 요구사항 면밀히 검토”

기사입력 : 2018년07월13일 11:34

최종수정 : 2018년07월13일 11:34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여부를 심사한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의 재심의를 요구한 가운데 금감원의 첫 공식 반응이 나왔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이형석 기자 leehs@

금감원은 13일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 감리와 관련해 결정한 내용을 존중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앞서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회계처리 기준 위반 혐의를 받는 삼성바이오에 대해 미국 바이오젠과의 합작계약 약정사항 공시를 고의로 누락했다며 담당임원 해임권고 및 감사인 지정이라는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다만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회계처리방식을 부당하게 변경해 투자이익을 챙겼다는 혐의에 애해선 추가 심의하겠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증선위원장)은 전일 브리핑을 통해 “금감원이 새로운 감리를 실시해 새로운 안건을 만들어 심의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결론지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재감리 지시는) 증선위의 엄중한 명령이며, 금감원이 빠른 시일 내에 책임감 있는 행동을 옮기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금감원의 이날 반응은 금융위의 요구를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 금감원 측은 “투자주식 임의평가와 관련한 증선위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구체적인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사실상 재감리에 착수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오전 9시15분쯤 삼성바이오 감리 관련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가 취소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금감원 측 관계자는 “간단한 입장 표명 형식을 취하려고 했으나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문자메세지로 전달하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했다. 다만 금감원은 대외적인 입장이나 재감리 검토 일정에 대해선 추가로 밝히진 않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