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無책임'한 한국당…낮에는 "혁신", 밤에는 "네 탓"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면승부' 나선 한국당 의원들…김성태 "이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책임 없는' 한국당 정치로는 쇄신 불가 비관론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지난 12일 오후, 자유한국당은 혁신 비대위원장 후보 5명을 발표했다. 안상수 비대위 준비위원장은 "당 혁신을 통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희망과는 달리 새로운 모습은 반나절이 채 가지 못해 깨졌다.

같은날 오후 늦게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의원들과 김성태 원내대표 간 설전이 오간 것. 갈등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물리적 충돌로까지 이어질뻔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 '혁신' 한다더니 끝까지 '네 탓하기' 바빠…정점으로 치달은 갈등

김 원내대표는 의총 다음날인 13일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당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참았더니 정략적 의도로 당을 흔들고 정치적 의도를 충족시키고 있다"면서 "이제와서 왜 비대위 출범을 뒤덮으려는지 납득도 안되고 이해하지도 못하겠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심재철 의원과 말다툼을 한 후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18.07.12 kilroy023@newspim.com

자신에 대한 퇴진 요구와 비대위 체제에 대한 정당성을 부정하는 일부 의원들에 대한 일갈이었다. 당의 혁신이 이들로 인해 지체되고 있다는 김 원내대표의 생각이 담긴 발언이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앞으로 혁신비대위로 가는 길은 중단 없이 계속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과거에 호가호위한 세력들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 원내대표와 대척점에 서 있는 의원들은 김 원내대표의 사퇴만이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성명서를 냈다.

한국당 재선 의원인 김기선·김도읍·김진태·김태흠·박대출·이장우·정용기 의원은 "어제 의총 막바지에 보여준 김 권한대행의 모습은 당 소속 의원들에게도 끝도 없는 수치심과 절망감을 안겨줬다"며 "당장이라도 김 권한대행이 스스로 거취를 정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진태 의원은 "김 원내대표가 사퇴할 때 까지 싸움은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성태 원내대표와 일부 의원들 사이에 '정면승부'가 예고된 셈이다.

◆ '책임 없는' 한국당, "이대로 가면 쇄신 못해"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를 마치고 무릎을 꿇고 있다. 2018.06.15 kilroy023@newspim.com

한국당의 한 중진 의원은 "우리 당은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 고질병이다. 지금까지 있었던 당의 많은 위기에서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다"고 냉정하게 평가헸다.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역시 "자유한국당의 자체 개혁은 쉽지 않다"면서 "파벌 간 다툼도 문제지만 아무도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지 않다. '나만은 살아야 겠다'는 정치적 생존의 싸움이 계속되면 외부에서 어떤 인물이 오더라도 변화의 폭은 제한적이다"라고 일갈했다.

한국당의 가장 큰 문제는 '책임의 부재'라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동시에 나오고 있는 것. 문제는 그 배경에 '당권 싸움'이 전제돼 있다는 데 있다.

전권형 비대위 운영과 내년 전당대회를 원하는 김성태 원내대표와 일부 복당파 의원들은 물론,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당권을 잡으려 하는 의원들 모두 2020년 총선 공천권을 둘러싸고 힘 겨루기에 나선 것이다.

한 한국당 의원은 "지방선거가 끝나고 한달이 지날 때까지 이렇게 서로에게 책임을 물으며 갈등하고 있는 것은 결국 공천권을 쥐기 위해서가 아니겠느냐"면서 "이렇게 가다가는 2020년까지 당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사진
카카오 노조, 10일 부분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카카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카카오 노조의 파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등 카카오 서비스가 멈춰 불편을 주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한 카카오 측과의 점검 회의를 개최해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과급제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앞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부분 파업과 함께 판교역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 보호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카카오 서영훈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이음터(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2026-06-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