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채권] 약보합 마감... 꾸준한 위험 자산 선호

기사입력 : 2018년07월17일 17:00

최종수정 : 2018년07월17일 17:00

금통위 인상 소수 의견 영향 미미
연내 인상 못한다 시각 존재...국고채 3년 2.094%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17일 채권시장은 약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코스콤>

금융투자협회와 코스콤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6bp(1bp=0.01%포인트) 상승한 2.094%에 거래를 마쳤다.

10년물도 0.6bp 오른 2.552%에, 20년물은 0.8bp 상승한 2.549%로 마감했다. 반면 30년과 50년 초장기물은 각각 0.4bp, 0.5bp 오른 2.531%, 2.463%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은 2틱 내린 108.15로 거래를 마쳤다. 매매 주체별로는 금융투자(증권·선물)가 6621계약, 기관이 2046계약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은행이 각각 2277계약, 2050계약 팔았다. 

10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21.35로 장을 마감했다. 은행과 외국인이 각각 1132계약, 519계약 순매도했으며 금융투자(증권·선물)가 1052계약 순매수했다.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오늘 시장 역시 움직임이 거의 없었다"면서 "지난주 소수의견 등장 후 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는데 전반적으로 무역전쟁에 대한 부담이 남이 있어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금리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18일 김동연 부총리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경제성장률 전망을 포함한 하반기 경기 진단 및 정책방향을 논의한다. 윤 연구원은 "KDI 보고서 등 최근 상황을 고려해보면 리스크 요인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금리인상 소수의견이 나왔지만 인상을 못하지 않나 하는 시각들이 존재해 국고 3년물 금리가 여전히 2.1%선 아래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지난 10일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비교적 견실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나, 내수 증가세가 약화되면서 전반적인 경기 개선 추세는 완만해지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성장과 경기 개선세가 유지·지속 되고 있다는 표현이 '완만해지고 있다'로 대체됐다.

이어 윤 연구원은 "장 초반만 해도 중국이 위안화 절상하면서 무역전쟁에 유화적 제스처로 해석되며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위안화 절상시킨 부분에 비해서 위험자산이 영향을 받지 않았다"며 "중국 증시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