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트리플H, 더욱 탄탄해진 케미…섹시미를 더한 '레트로 퓨처'

기사입력 : 2018년07월18일 17:22

최종수정 : 2018년07월18일 17:22

두 번재 미니앨범 ‘레트로 퓨처리즘’ 발매 기념 쇼케이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트리플H가 더욱 완벽해진 케미로 섹시미를 창작해 컴백했다.

트리플H(현아·후이·이던)는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에서 두 번재 미니앨범 ‘레트로 퓨처리즘(REtro Futuris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트리플H 활동이 아무래도 재밌다. 오랜만에 뭉쳤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트리플H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이번 타이틀곡 ‘레트로 퓨처(Retro Future)’는 말 그대로 레트로 스타일의 곡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모두가 따라하는 현재의 유행보다는 예전의 것에서 새로운 멋을 찾아 새로운 청춘을 표현하고자 하는 뜻을 담았다.

후이는 “타이틀곡 ‘레트로 퓨처’라는 곡과 이던이 만든 ‘느낌’, 프라이머리 선생님이 만들어 주신 ‘쇼 미(Show ME)’가 수록돼 있다. ‘쇼 미’는 잠들기 전에 들으면 아주 좋은 노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던은 “‘느낌’이라는 곡을 작업했다. 느낌 있는 곡을 하고 싶었고 멋을 추구하고 싶었다. 힙합, 록, 펑크, 뉴잭스윙 장르를 한 번에 하고 싶어서 한 곡에 다 넣었다. 재밌는 노래가 탄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아는 “타이틀곡은 ‘레트로 퓨처’는 이던 씨가 상상했던 2020년도를 떠올리다 탄생했다. 상상한 부분이 실제로 이뤄진 것도 지만, 옛것에 대해 회상하고 추억하는 것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옛 것에 대한 멋을 찾으려고 한 노래다. 킬링파트가 굉장히 많은 곡이니까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트리플H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레트로 퓨처리즘’은 1950~60년대 우주개발 시대와 함께 성행했던 미래주의 영향을 보여주는 창작 예술의 경향의 동명 앨범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던은 “생각을 많이 하게 됐던 앨범이다. 타이틀곡 ‘레트로 퓨처’에 많은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 창작예술을 보고 영감을 얻으면서, 어릴 적 꿈이 정말 순수하다고 생각했다. 많은 분들에게도 어린 시절을 떠올려 자신을 되돌아보고, 순수한 마음을 되짚어봤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레트로 퓨처리즘’에서 눈여겨 볼 점은 바로 뮤직비디오다. 지난 앨범 ‘199X’의 엔딩 부분이 이번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시작과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던은 “스토리텔링이 있다. 지난 앨범 뮤비를 보시면 알겠지만, 마지막에 저희가 빌딩에서 뛰어 내린다. 이번 뮤직비디오 처음 시작이 차 위로 떨어지는 것이다. 마지막에는 또 그 차를 타고 떠난다. 그 차가 지난 앨범 타이틀곡 ‘365FRESH’에서 나온 차다. 그렇게 전작과 이어져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염두하고 보시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트리플H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같은 소속사지만, 후배들과 함께 활동을 하는 현아는 트리플H 활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매 활동 때마다 무대 위에서 힘을 주고 있어야 했는데, 트리플H는 다르다. 특히 이번 활동을 통해 조금은 힘을 뺄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 그리고 앨범을 준비하며 멤버들 의견을 정말 많이 물어봤다. 곡 작업 할 때도 의지를 많이 했다. 각자 캐릭터를 조화롭게 보여드리기 위해 다 같이 얘기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연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연차가 오래 된 선배라서 이번 연습 분위기가 딱딱할 거라고 생각했다. 지난 앨범 연습때는 그랬다. 안무 연습을 하면서 스킨십을 할 때 웃음이 퍼지는 편인데, 그런 것도 없고 1년 반 사이에 두 친구들이 정말 능청스러워졌다. 케미를 맞추는 데 어려운 것은 특별히 없었다”고 귀띔했다.

후이는 “1년 3개월 만에 돌아왔다. 이번에는 세 명의 케미나 캐릭터, 각자에게 주어진 롤이 확실히 정리가 됐다. 더 융화되고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던 역시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이렇게 새로웠던 작업은 처음이었다. 많은 대중분들에게 눈과 귀를 호강시켜 드릴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트리플H 두 번째 미니앨범 ‘REtro Futurism’에는 타이틀곡 ‘Retro Future’를 포함해 ‘느낌’ ‘Show ME’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사위, 尹 서울구치소 CCTV 열람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감 중 특혜 제공 여부와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서울구치소 폐쇄회로(CC)TV를 열람하기 위해 현장검증에 나섰다.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날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거부와 수감 특혜 의혹 등을 점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1일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거부와 수감 특혜 의혹 등을 점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2025.09.01 jeongwon1026@newspim.com 김용민 의원은 "국민의힘은 오늘 현장검증이 '망신주기용'이자 인권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정작 중요한 검증 절차에는 참여하지 않고 뒤에서 정치적 언사만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의원 불참에 유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오늘 검증해야 할 사안은 대한민국 형사사법시스템에서 매우 중차대한 문제"라며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구치소에서 편하게 지내고 있다는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 한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할 것"이라며 현장검증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전현희 의원도 "CCTV를 열람하는 것은 윤석열에 대한 망신주기 목적이 아니다. 중대 범죄자의 체포영장 거부라는 법치주의 파괴 행태와 구치소 측의 특혜는 없었는지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함이다"며 "법치주의를 바로세우고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과정의 일환인 현장검증에 국민의힘이 자리를 비운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조금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응당 책임을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법치를 무시하고 부끄러운 모습을 연출하는 등 수사방해를 일삼고 있다"며 "오늘 현장검증을 통해 특혜 및 수사방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수용규칙 위반 등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구치소 측에 8월 한달 간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접견 횟수와 구치소 내 변호인 접견방 개수, 변호인 접견 규정 일체 등의 자료를 요청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과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의 변호인 접견 관련 자료와 윤 전 대통령의 총 접견 시간 및 인원 등 통계 자료를 요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9-01 11:08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1회 산세타령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자료= 인공지능 AI 이미지] 판소리 춘향가에는 '산세타령'이라는 눈대목(가장 재미있는 부분 중 하나)이 있다. 방자가 춘향이에게 이몽룡의 사람됨을 각 지방 산세에 비유하며 설명하는 대목이다. 방자가 춘향이에게 "여보게 춘향이! 낭군을 얻으려면 뚜렷한 서울 양반 낭군을 얻지. 아, 어찌 시골 무지랭이를 얻으려는가?" 했다. 이에 춘향이가 "미친 녀석! 낭군도 시골 서울이 다르단 말이냐?"하며, 방자 말이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이불 개듯 개어 방자 귀에 쑤셔 넣었다. 방자는 "하믄 다르지야. 인걸은 지령이라. 사람이 하는 것은, 산세 따라 나는 법이여. 내가 우리 도련님 성품을 이를 테니 잘 들어 보소. 경상도 산세는 산이 웅장 허기로 사람이 나면 정직하고. 전라도 산세는 산이 촉(비옥함)하기로 사람이 나면 재주가 있고. 충청도 산세는 산이 순순하기로 사람이 나면 인정이 있고. 경기도 올라, 한양 터 보면 천운봉이 높고 백운대 섰다. 삼각산 세 가지 북주가 되고 인왕산이 주산이요, 종남산이 안산인디 동작이 수구를 막았기로, 사람이 나면 선할 때 선하고 악하기로 들면 별악지상(別惡之象)이라." 서울 남산 아래, 선할 때 선하지만 악하기로 들면 별악지상(別惡之象)인 땅. 그곳이 지금의 용산기지다. 이몽룡이 장원급제하고 남원골 춘향이를 만나러 간 길도 남대문-용산고-용산기지 23번 게이트-한강나루-남태령-과천 길이다. 용산은 용산구 효창공원 일대와 원효로 서쪽 일대 구릉지대를 말한다. 한강을 따라 서쪽으로 흐르는 구릉이 마치 용이 꿈틀대는 모습이어서 용산이라 불렀다. 대통령실이 들어선 국방부, 합참 지역의 구릉은 둔지산(屯之山)이다. 조선시대 때 직업군인 집단 거주 마을이 있었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는 일본군 병참기지로, 병자호란 때는 청나라군 후방지휘소였다. 임오군란 때는 흥선 대원군이 용산기지 캠프 코이너에서 청나라로 납치돼 갔다. 용산고 앞에서 청나라군과 조선군 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1894년 7월 청일전쟁이 터졌다. 일본군 소장 오시마가 이끄는 8000여 명의 일본군이 용산기지에 주둔했다. 조선총독부, 조선주차군사령부가 용산기지에 터를 잡았다. 부대 정문은 용산역 맞은편 아모레 퍼시픽 건물과 용산우체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200m 정도 들어가면 나오는 문이다. 어김없는 별악지상(別惡之象) 땅이었다. 1950년 6월 25일 01:00 용산기지 내 육군본부 상황실에 전화벨이 울렸다. 당직 장교 작전국 대위 조병운이 수화기를 들었다. "충성! 옹진반도 제17연대입니다. 현재 시간 국사봉 북쪽 능선으로 병력 미상의 북한군이 접근하고 있습니다" 03:00 또 전화벨이 울렸다. "충성! 문산 제1사단입니다. 북한군이 구화리에서 도하용 주정(舟艇)을 운반하고 있습니다" 03:30 또 전화벨이 울렸다. "충성! 의정부 제7사단입니다. 적 포탄이 전 진지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창밖에는 태풍 엘시가 비를 뿌리고 있었다. 육군본부 정보국 당직 장교 중위 김종필은 정보국장 장도영 대령에게 "전 전선에서 북한군이 공격해 오고 있습니다. 전군에 비상을 내려야 합니다. 국장님께서 빨리 상황실로 오셔야겠습니다"라고 보고했다. 용산기지가 또다시 별악지상(別惡之象)의 땅이 되고 있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1 08: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