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EPL] '큰손 변신' 리버풀, 왜... GK 알리송 '세계 최고액' 영입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클롭 감독 "큰 돈 안쓴다"에서 우승 위해 대대적 투자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클롭 감독이 단단히 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부임했을 당시 선수 영입에 대해 ‘큰 돈을 쓰지 않겠다’던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51)이 이적시장 ‘큰 손’으로 변신했다.

2016년 6월 리버풀에 부임하지 않은 한달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 클롭 감독은 ‘왜 선수를 사지 않느냐’는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어떤 클럽들은 돈을 많이 써 탑플레이어(당시 맨유의 포그바 영입)를 수집하는 것 같다. 나는 다른 방식으로 하고 싶다. 그 정도 돈을 쓸 일은 없다”고 공공연히 밝힌 바 있다.

그랬던 클롭이 골키퍼 세계신기록 금액 7000만파운드(약 1034억원)에 알리송(26)을 사왔다. 지난해 말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를 역시 세계 수비수 이적료 최고액 7500만파운드(약 1108억원)에 사온 후 다시 지갑을 확실히 털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리버풀 감독. [사진= 로이터 뉴스핌]
리버풀이 알리송을 세계 최고액으로 영입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클롭 리버풀 감독은 대대적 투자로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을 목표로 세웠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알리송은 2016, 2017 시즌에는 로마의 백업 골키퍼였만 1년만에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세리에A 37경기를 소화한 알리송은 브라질 국가 대표팀 골키퍼의 2번째 골키퍼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리버풀이 AS 로마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7000만유로는 골키퍼 이적료중 사상 최고액이다. 2001년 부폰이 유벤투스로 이적할 때 파르마에 지불한 세계 최고 이적료 5300만유로(약 698억원)를 17년만에 갱신한 것이다. 프리머리그 최고액도 훌쩍 뛰어넘었다. 2017년 6월 에데르손 골키퍼가 맨시티로 이적할 때 이적료는 4000만유로(약 527억원)로 프리미어리그 최고액이었다.

‘스타 선수 영입은 쓸데 없는 일’이라 치부했던 그의 변심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뼈아픈 패배다. 리버풀 주전 골키퍼 카리우스는 당시 레알 마드리드에게 3대1로 패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실책으로 2골을 내줬다.

그리고 지난주 카리우스는 리버풀의 베팅에 방아쇠를 당겼다. 시즌 전 친선경기에서 또다시 실책을 범했고 리버풀은 거액의 투자를 결정했다. 클롭 감독이 부임하면서 야심차게 영입한 로리스 카리우스 골키퍼는 챔피언스리그 등에서의 실책과 부상으로 좀처럼 자신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팬들도 실망이 큰 상태라 이미 리버풀은 공공연히 골키퍼 영입을 말해왔다.

카리우스는 리그에서 패스 정확도 67%, 또다른 골키퍼 미뇰레는 69%인데 반해 알리송은 79%다. 세이브도 카리우스는 69%, 미뇰레는 59%, 알리송은 79%로 우위에 있다. 서로 다른 리그 이기는 하나 알리송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메A 37경기에 출전, 17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19경기에 출전한 카리우스는 10경기, 미뇰레는 7경기를 무실점했다.

리버풀은 이 와중에 첼시를 당황케 했다. 절실한 첼시였더. 주전 GK 쿠르투와가 팀을 떠나겠다고 포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첼시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선수 알리송을 접촉했다. 그러나 AS로마의 요구 금액인 7000만파운드의 지갑을 열려던 순간 리버풀에게 가로채기를 당했다.

이에따라 첼시는 아스날로 이적했던 체흐 골키퍼의 재영입이나 레스터시티의 캐스퍼 슈마이헬을 영입 고려중이다.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알리송은 잉글랜드행 비행기에 오른 “감사하다. 새로 시작할 때가 됐다”며 이탈리아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리버풀은 클롭의 지휘아래 1억파운드(약 1479억원)를 쓰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을 준비하고 있다. 리버풀은 살라와 마네의 눈부신 활약으로 화력에서 이미 불을 뿜고 있다. 여기에 골키퍼가 갖춰 진 리버풀은 역대급이 될것으로 보인다. 2018~2019 프리미어리그는 8월11일 개막한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