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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통화정책 완화 전망에 달러↑, 금속↓

기사입력 : 2018년07월19일 19:14

최종수정 : 2018년07월19일 19:14

강력한 기업 실적에 S&P500, 5개월 만에 최고
무역 우려에 중국 위안화 1년 만에 최저
유럽증시 약보합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무역 갈등으로 인해 중국 위안화가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중국 정부가 다시금 대출 확대 정책에 나설 것이란 신호가 나오자 미달러는 상승하는 반면 금속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 인민은행이 은행들의 기업대출을 장려하기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계획하고 있다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무역전쟁 우려에 위안화는 역외시장에서 달러당 6.7800위안으로 가치가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본토시장에서도 달러당 6.7427위안으로 1년 만에 최저치로 내려섰다.

이날 기술주가 대거 포진한 선전종합지수는 1% 하락했으며,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6% 내리며 1년 반 만에 최저치를 향해 곤두박질쳤다.

1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세라 아야코 스미토모미쓰이신탁은행 마켓 전략가는 “시장참여자들은 본토와 역외 위안화 환율을 통해 인민은행이 의도적으로 위안화 평가절하를 용인하는지 주시하고 있다. 본토와 역외 환율 간 격차가 벌어지면 인민은행이 개입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이 격차가 벌어지기는 했으나 인민은행이 대대적으로 환시에 개입했던 2015년 중국 증시 붕괴 당시만큼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와 독일 DAX지수, 프랑스 CAC40지수 등이 1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오르자 주식트레이더들이 차익 실현을 노리고 매도에 나서 유럽증시는 이날 약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강력한 기업 실적에 전날 미국 S&P500지수는 5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다우존스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의 대장 기술주들을 대표하는 이른바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 주가도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파운드는 미달러 대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1.3달러 밑으로 내려섰다.

미달러가 근 1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른 가운데, 엔과 유로 및 여타 유럽 통화들은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고 있다.

세계 최대 산업금속 소비국인 중국의 경제성장 동력 약화 우려가 불거지자 금속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와 니켈 가격은 2% 이상 하락했고 아연은 3% 이상, 납은 2.5% 각각 급락했다.

금과 원유 가격도 하락 중이다.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1218.34달러로 1년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고, 북해산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각각 배럴당 80센트 및 53센트 하락하고 있다.

브렌트유는 현재 배럴당 72달러10센트 수준에서 거래되며 지난주에 기록한 79달러를 넘으며 기록한 고점에서 9% 가까이 급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에 나선 가운데 러시아와 미국 산유량도 증가하며 공급 부족 우려가 해소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 1개월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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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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