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일본 총무성이 20일 발표한 일본의 6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2015년=100)가 101.0을 기록하며 전년동월 대비 0.8% 상승했다.
원유가격 상승에 따른 에너지 가격 오름세가 CPI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가솔린 가격과 도시가스비 상승으로 전체의 52.2%에 해당하는 273개 품목이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 5월에 비하면 상승 품목수는 감소했다.
신선식품을 포함한 종합 CPI는 100.9를 기록하며 전년동월 대비 0.7% 올랐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모두 제외한 이른바 '근원-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0.2% 상승에 그치며 8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일본의 근원 CPI 상승률은 지난 2월 1.0%를 기록 후 3월 0.9%, 4월 0.7%, 5월 0.7%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종합 물가지수(좌), 근원 물가지수(중), 근원-근원 물가지수(우) 추이 [자료=일본 총무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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