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박능후 복지부 장관 "원격의료, 일반인에게도 확대"

기사입력 : 2018년07월20일 10:11

최종수정 : 2018년07월20일 10:11

19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서 기자간담회
"의료전달체계 대대적 개편…맞춤형 보육 법대로 해야"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9일 "원격의료 행위를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하고 좋은 기술 확보되면 거동 불편자, 장애인, 격오지 거주자 등 제한조건을 두고 일반인에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하루가 다르게 원격의료 관련 기술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물결을 타지 않으면 현재 세계 정상급 수준의 의료기술을 유지하기는 어렵다"며 "의료계와 원격의료 도입으로 인한 문제와 해결점을 허심탄회하게 토의해 볼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복지부]

원격의료와 관련해 박 장관은 이해당사자들의 이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 좋은 기술도 사회적 분란과 마찰, 갈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원격의료 이해당사자 중 첫 번째 고려 대상은 원격의료기술 이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는 국민이고 두 번째는 의료질 저하, 진료 쏠림 현상 등을 우려하는 의료계"라며 "이해당사자간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법이 허용하고 있는 범위 내에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실시해 더 나은 방법을 개발하고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도입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보장성 강화로 인한 대형병원 쏠림 문제 등으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의료전달체계에 대해서는 대대적으로 손을 보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박 장관은 "건강보험보장성 강화와 맞물려 대형병원에는 환자가 넘치고 1차 의료기관에는 환자가 없어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고, 의료전달체계 개편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만큼 대폭 개편할 생각"이라며 "만성질환은 1차 의료기관으로 다 돌려 1차 개원의들이 만성질환 집중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 급성기 질환을 치료하는 쪽으로 수가체계라든지 인센티브를 조정하는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취임 당시부터 언급돼 온 맞춤형 보육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법대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 청문회하면서 맞춤형 보육을 즉시 폐지하라는 말을 해서 즉시 폐지한다고 답변을 하고 실무진에게 폐지하라고 했는데 완강하게 안 된다고 했다"며 "그래서 맞춤형 보육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근본적인 문제를 고민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맞춤형 보육을 폐지하라고 요구하는 분들은 8시간만 보육 하더라도 급여는 다 달라는 요구였고 반대로 맞춤형 보육 폐지를 반대하는 쪽은 현재 급여 수준으로 12시간 보육을 지켜달라는 것"이라며 "최저임금을 고려했을 때 현재 지급하는 비용으로는 12시간 보육을 요구하는 것은 맞지 않다.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법대로 해서 근로시간도 지키고 휴시간도 제공해 보육교사들도 법정시간 내에서만 근무하게끔 근무요건 재조정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