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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발굴' 승인 신청 반려

기사입력 : 2018년07월20일 17:40

최종수정 : 2018년07월20일 17:40

매장물 위치 도면·작업계획서·발굴보증금 등 미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러일전쟁 당시 울릉도 앞 바다에 침몰한 러시아 철갑순양함 '돈스코이호' 발굴을 위한 신일그룹의 승인 신청 서류가 반려됐다.

2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신일그룹은 이날 오전 11시 '돈스코이호' 발굴을 위한 매장물 발굴승인 신청을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신청했다.

해양수산부 [사진=뉴스핌 DB]

하지만 발굴 승인 기관인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신청서류를 검토한 결과 '국유재산에 매장된 물건의 발굴에 관한 규정'에서 정하고 있는 다수의 구비서류를 갖추지 않아 이 신청서류를 접수하지 않고 보완을 요구했다.

신일그룹이 구비하지 않은 서류는 매장물 위치 도면, 작업계획서, 인양 소요 경비에 대한 이행보증보험증권 또는 재정보증서, 발굴보증금 등이다.

신일그룹은 앞서 지난 15일 오전 9시 48분쯤 울릉도 바다에 침몰한 러시아 철갑순양함 돈스코이호를 113년 만에 찾아냈다고 17일 밝힌 바 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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