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자영업자·소상인, "내년 최저임금 감내하기 어려워"(74.7%)

기사입력 : 2018년07월22일 08:45

최종수정 : 2018년07월22일 08: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국내 자영업자·소상인의 74.7%가 내년 최저임금 8350원에 대해 '감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국내 자영업자 및 소상인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경기상황에 대한 의견조사' 결과다. 

올해보다 10.9% 인상된 내년 최저임금 8350원에 대해 응답자의 74.7%가 '감내하기 어렵다'고 응답했으며, '감내 가능하다'는 응답은 14.0%에 불과했다. '감내 가능하다' 응답자는 '매우 어렵다' 43.0%, '다소 어렵다' 31.7%로 이뤄졌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의견. [자료=중기중앙회]

전년비 올해 상반기 경영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5.3%가 '전년 대비 경영상황이 위기'라고 답했으며, ‘양호’는 2.3%에 불과했다.

'전년 대비 경영상황이 위기상황'이라고 응답한 75.3%의 월매출액 감소폭은 '20% 미만 감소'가 55.8%로 높게 나타났고, 44.2%는 '20% 이상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경영 위기가 발생한 주된 원인으로는 ‘내수(판매) 부진’(61.1%)이 가장 많았고, 최저임금 인상 등 직원인건비 부담 가중(57.5%), 경쟁심화(30.1%), 재료비 인상(29.2%) 순으로 나타났다.

위기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한 대응방안과 관련, 규모와 업종에 상관없이 '직원을 축소하겠다'(53.1%)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메뉴개발·비용절감 등 시장친화 노력을 하겠다'(29.2%), '가격을 인상할 것’(13.3%)이라고 응답했고, '근로시간을 단축하겠다'와 '사업 포기를 고려중'이라는 응답이 각각 11.5%였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최근 경기상황에 대해 자영업자와 소상인들이 느끼고 있는 위기감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카드수수료 인하, 보완세제대책 등과 함께 임대료 억제를 위한 임대차보호법 개정 등에 정부 정책을 집중해야한다"고 말했다.

 

hankook6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