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분쟁조정 '무조건 수용'...이재용 뜻?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 부회장 2016년 청문회 "사업장, 협력사 작업환경을..."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정규직 전환 등 변화 조짐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삼성전자가 '반도체 백혈병' 분쟁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 제안을 무조건 수용키로 해, 10년 넘게 계속된 시민단체 '반올림'(반올림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과의 갈등이 봉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입장 전환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2일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장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가 최근 내놓은 공개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전날 통보했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2015년 조정위가 시도한 1차 조정 방식과 달라진 점은 1차 조정 때는 양 당사자의 주장을 듣고 조정안을 제시하면 양측이 이를 수락 혹은 거부할 지 결정하는 조정 방식이었는데, 이번에는 조정안에 대해 양측이 무조건적으로 동의해야 하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조정위가 시도한 1차 시도 때는 조정안 타결 직전까지 갔으나 삼성전자가 조정위의 공익법인 설립 방안을 거부하면서 무산된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는 조정위 중재안의 내용과 관계없이 중재안을 무조건 수용한다는 쪽으로 방침을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올림 역시 조정위의 공개제안에 동의하며 조정위가 조정안을 '선언'하면 삼성전자와 반올림의 반도체 백혈병 문제를 달러 싼 분쟁이 최종 타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서는 이번 삼성전자의 결정은 이 부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 이재용 부회장은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서 반도체 백혈병 문제를 스스로 챙길 것이란 취지의 말을 한 바 있다.

당시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이 부회장에게 "삼성 반도체 산업재해로 76명이 사망했다. 삼성서비스센터 협력업체 직원이 에어컨 실외기 작업하다 죽었을 때도 삼성은 외면했다. 이 모든 일에 삼성은 책임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 부회장은 "모든 일에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고 앞으로 저희 사업장 말고도 협력사 작업환경을…"이라고 말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의 협력업체 직원 약 8000명을 직접 고용하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됐던 것들을 하나씩 둘씩 풀어가고 있다"면서 "변화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삼성전자의 변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반도체 백혈병 분쟁 조정과 관련된 결정은 중재 방식이 아니면 반도체 백혈병 문제를 풀 수 없을 것이란 인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0년 동안 반도체 백혈병 문제를 풀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피해자와 타협, 협상, 소통해왔지만 결국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과거 반도체 백혈병과 관련해 피해자 보상을 했을 때 반올림 측은 신청을 하지 않았고, 그들과의 분쟁도 끝나지 않았다"면서 "이번 조정위 제안에 동의한 것은 반올린과 함께한 피해자 분들의 보상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