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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남북단일팀 혼복이어 남자복식 우승 ‘2관왕’... “이젠 아시안게임”

기사입력 : 2018년07월22일 18:01

최종수정 : 2018년07월22일 18:01

‘세계2위’ 홍콩 호콴킷-웡춘팅 조 3대1로 제압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장우진이 27년만의 남북 단일팀 우승에 이어 복식에서 우승, 2관왕에 올랐다.

장우진(23·미래에셋대우)은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금융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임종훈(21·KGC인삼공사)과 함께 복식에 출전, 홍콩의 호콴킷-웡춘팅 조를 3대1(11-8 19-17 9-11 11-9)로 꺾고 우승했다.

탁구 남자 복식의 장우진(오른쪽)과 임종훈이 세계랭킹 2위 호콴킷-웡춘팅 조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ITTF]

전날 혼합복식에서 차효심(북측)과 함께 우승한데 이어 2번째 금메달이다. 장우진은 남자단식결승에도 진출 3관왕에 도전한다.

‘랭킹 17위’ 장우진과 임종훈조는 남자복식 세계랭킹 2위 팀을 맞아 값진 우승을 일궜다. 콴킷-웡춘팅 조는 4강에서 이상수(국군체육부대)-박신혁(북한) 조를 꺾고 결승에 올라왔다.

1세트에서 3점차로 승리한 장우진-임종훈은 2세트 들어 상대의 거센 추격에 랠리 공방전을 이어갔다. 17-17 동점 상황에서 상대 공격 범실과 임종훈의 드라이브를 받아넘긴 상대 공이 테이블을 벗어나 2점차로 앞서 내리 세트를 획득했다. 3세트서 숨을 고른 장우진-임종훈은4세트 들어 상대를 몰아부쳤다. 10-9서 임종훈의 공격에 당황한 상대 범실로 우승을 차지했다.

장우진은 경기후 공식 인터뷰서 “2관왕이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 대단한 일을 했구나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멈추지 않고 절대 자만하지 않고 아시안게임을 준비해야 좋은 성적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임종훈은 “(장우진) 형의 공격력은 세계톱클래스다. 공격력을 내가 잘 받쳐주면서 한 번씩 상대 허를 찌르는 공격을 하다보면 이렇게 좋은 성적이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SNS를 통해 전날 장우진과 차효심이 혼합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것에 대해 "남과 북이 서로를 믿고 합심할 때 얼마나 큰 힘을 낼 수 있는지 확인했다"고 격려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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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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