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코리아오픈서 각각 21일·22일 결승 대결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남북 단일팀과 남자 복식 팀이 나란히 은메달을 확보했다.
혼합복식의 장우진(미래에셋대우)과 차효심(북측) 조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플래티넘 신한금융 2018 코리아오픈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천치엔안과 청이칭 조(대만)에 3대2(6-11 11-5 14-16 11-6 11-4)로 승리, 은메달을 확보했다. 장우진-차효심 조는 중국의 왕추친-순잉샤 조와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2018 코리아오픈 탁구 혼복 결승에 오른 차효심(왼쪽)과 장우진. [사진= ITTF] |
장우진-임종훈 조도 준결승에서 왕추친-쉬에페이(중국)조를 상대로 3대1(10-12 11-5 11-6 18-16)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장우진-임종훈 조는 결승에서 호콴킷-웡춘팅(홍콩) 조를 상대한다. 호콴킷-웡춘팅 조는 단일팀 이상수(국군체육부대)-박신혁(북측) 조를 0대3 패배를 안긴 팀이다. 이상수-박신혁 조는 동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장우진은 남북단일팀 혼합복식과 남자복식 결승에 진출, 대회 2관왕을 노린다. 장우진-차효심조의 혼합 복식 결승전은 21일 오후3시, 장우진-임종훈조는 22일 오후3시50분 남자 복식 결승전을 치른다.
여자복식에서는 한국의 전지희(포스코에너지)-양하은(대한항공) 조가 중국의 딩닝-천멍 조와의 4강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대3으로 패해 결승에 실패했다. 혼합복식의 임종훈(KGC인삼공사)-양하은(대한항공) 조도 중국의 왕추친-순잉샤 조에 1대3으로 패해 두 팀 모두 동메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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