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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 "폭염, 재난 수준으로 대응해 달라"

기사입력 : 2018년07월23일 16:34

최종수정 : 2018년07월23일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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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출연 기관장 임명 인사청문회 도입 하겠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3일 "폭염을 재난으로 인식하고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새로운 재해·재난이 발생하면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 사회적 약자가 피해자가 된다. 폭염의 불평등에 대한 대책을 고민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빈곤층 밀집지역, 냉방시설이 안 된 곳에서 오랫동안 폭염에 노출되어 있는 분들을 특별히 챙겨달라”고도 주문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3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출자출연 기관장 인사와 관련해 인사청문회를 도입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제공=경남도청] 2018.7.23.

김 지사는 미국 시카고의 사례를 들며, 쿨링센터 등 폭염긴급대피시설 설치, 지역공동체 강화 등을 통한 근본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그는 "1995년 시카고에서 폭염이 발생해 7월 한 달간 700명이 넘게 사망했는데, 4년 후인 1999년에 유사한 폭염이 나타났을 때는 사망자가 110명 수준으로 감소했다"면서 "사회적 연대 강화와 지역 공동체 복원, 쿨링센터 등 비상 대피시설 확대, 빈곤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대책 강화 등이 효과를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경제·민생에 대한 대책마련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도에서 준비하고 있는 카드수수료 인하대책 이외에도 실제 도움이 될 만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출자출연 기관장 인사와 관련해서는 사실상의 ‘인사청문회’를 도입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지사는 “일정규모 이상의 출자출연 기관장 인사는 의회와 협의해서 사실상의 청문 절차를 거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기호 대표가 사직 의사를 밝힌 경남 FC에 대해서는 조 대표가 계속 경남 FC를 맡아달라는 의사를 밝혔다.

김 지사는 “경남 FC 대표 임기가 6개월 정도 남았는데, 후반기 리그가 진행 중이고, 성적이 나쁘지 않다”며 “사표를 반려하고 남은 임기를 보장해 줄 수 있는 조치를 취해 달라”고 했다.

이어 “경남 FC는 도가 1년에 100억원 가까운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도민의 구단이 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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