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리피오돌 약가협상 진통, 협상일 하루 더 미뤄져

기사입력 : 2018년07월24일 11:18

최종수정 : 2018년07월24일 11:18

리피오돌 약가 조정, 오늘 자정 결판 예상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물량 부족 현상을 빚고 있는 간암 조영제 '리피오돌'의 약가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23일 자정까지였던 최종 약가협상일이 하루 더 미뤄졌다.

24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게르베코리아의 리피오돌 최종 약가협상일이 23일 자정에서 24일 자정으로 연장됐다.

리피오돌 [사진=게르베 홈페이지]

리피오돌은 널리 쓰이는 간암 치료법 중 하나인 '경동맥화학색전술'에 사용되는 의약품이다. 경동맥화학색전술 시 리피오돌을 항암제와 혼합해 사용한다. 대체의약품은 없다.

그러나 리피오돌 제조사인 게르베코리아 측이 앰플당 5만2560원인 약가를 6배 인상해달라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요청하면서 공급 중단 문제가 일어났다.

제약사 측은 세계적인 물량 부족과 낮은 공급가로 인한 손실 등을 이유로 지난 3월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에 60일 이후 공급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지난 4월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원가보전을 신청했다.

리피오돌의 경우 국내 간암 환자 절반이 사용하는 데다 대체의약품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건보공단은 지난 6월17일부터 게르베코리아와 약가협상을 시작했다.

애초 약가협상 최종일은 지난 16일 자정까지였다. 리피오돌이 필수 의약품인 것을 고려해 협상 기일을 60일이 아닌 30일로 잡은 것이다.

게르베코리아 측은 이번 협상에서 26만2800원을 상한선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국민 건강보험재정 절감 차원에서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두 기관이 팽팽히 맞서면서 약가협상 최종일은 20일로 연기됐다가 23일로 한 차례 더 미뤄졌다. 그러나 23일에도 최종 결론을 짓지 못하고 협상일을 하루 더 연장한 것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보건당국과 게르베코리아 양측 다 약가협상의 결론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ke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