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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신약개발 자회사들 차례로 상장 계획

기사입력 : 2018년07월24일 14:32

최종수정 : 2018년07월24일 14:32

다음 상장 타자는 '다이나세라퓨틱스'
덴마크 '콘테라파마' 외에 OCI 합작법인도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부광약품은 콘테라파마, 다이나세라퓨틱스 등 바이오 자회사들을 차례로 상장 시킬 계획이라고 24일 발표했다.

부광약품은 현재 중추신경계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덴마크 회사 '콘테라파마', 전립선암 항암제 개량신약 개발사인 '다이나세라퓨틱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또한 화학업체 OCI와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이 회사들을 전부 상장 시킨다는 계획이다.

부광약품은 현재 미국 에이서 테라퓨틱스의 4대 주주이고, 한국 안트로젠의 최대 주주다. 두 회사 모두 상장에 성공했다.

회사는 다이나세라퓨틱스를 다음 상장 타자로 보고있다. 다이나세라퓨틱스는 2016년 덴마크 솔루랄파마사에서 'LTT'기술을 도입해 전립선암 항암제의 개량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다. LTT기술은 항암제 복용시 발생할 수 있는 섭취 음식물에 의한 영향을 줄이고, 약효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다이나세라퓨틱스는 올해 전임상을 끝내고 내년 중 글로벌 임상 1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투자사나 자회사의 성장으로 얻은 수익은 부광약품의 재무구조를 더욱 견조하게 만든다"며 "신약 임상 진행 및 파이프라인 확대 등 회사 성장 동력 확대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부광약품]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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