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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면허(?)식 암흑데이터'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로 활용가치↑

기사입력 : 2018년07월26일 12:08

최종수정 : 2018년07월26일 12:16

과기정통부, 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 기술개발 센터 2곳 선정
법제정비‧플랫폼구축, 연구데이터 공유기반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거의 이용하지 않는 ‘장롱 면허’라는 말이 있다. 과학기술계에서도, 엄청난 양의 연구데이터임에도 그냥 쌓여 있기만 한 ‘서랍 속 암흑 데이터’가 비슷한 의미로 받아들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연구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높일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시켜 올 12월부터 본격 서비스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KAIST(한국과학기술원)의 ‘MARS 인공지능 통합연구센터’와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암흑데이터 극한활용 연구센터’에 향후 7년간 98억7500만원을 각각 지원키로 결정, 관련 기술을 개발한다. 

인공지능 센터는 물리, 생물 등 연구자들이 인공지능 전문가가 아니라도 손쉽게 신뢰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분석도구를 개발한다.

암흑데이터 활용 센터는 축적만 하고 사용하지 못하는 방대한 ‘암흑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토록 지원하는 빅데이터 자동정제‧추천‧관리 기술개발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센터를 통해 개발되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단계적으로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에 접목해 나갈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국가 연구·개발(R&D)을 통해 산출된 각종 연구데이터를 통합‧연계하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으로 올 12월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구자가 복잡한 연구데이터에 손쉽게 접근하고 정보통신기술(ICT)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인공지능을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연구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연구 도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데이터관리계획(DMP) 제도를 통해 공동 활용 가능한 연구데이터를 새롭게 모아 나갈 수 있도록 공동관리규정‧연구개발사업처리규정 등 법제정비를 연내 마무리한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국내 연구생산성이 연구데이터를 통해 도약할 수 있도록 연구데이터 공유‧활용 전략의 실행을 위한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y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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