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2018건설사시평] 래미안 없어도..삼성물산 '리딩건설사' 수성 배경은

기사입력 : 2018년07월26일 13:48

최종수정 : 2018년07월26일 17:37

2018 시공능력평가 토목건축공사업 17조3719억원으로 1위
지난해 16조5885억원보다 7843억원 증가
탄탄한 재무상황과 신용평가 영향 큰 듯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삼성물산이 '건설종가' 현대건설을 누르고 5년 연속 시공능력평가순위 1위를 차지한 힘의 원천은 탄탄한 재무역량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은 지난 2015년 이후 전통의 캐시카우(수익창출원)였던 주택사업에서 수주를 중단한 상황. 이를 감안할 때 5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순위 1위는 적지 않은 의미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6일 국토부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시공능력평가액 17조3719억원을 거두며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시공능력평가액은 지난해(16조5885억원)보다 7834억원 늘어났다.

시공능력평가란 건설업체의 시공능력을 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를 종합평가해 금액으로 환산한 뒤 이를 공시하는 것을 말한다. 국토부는 매년 7월 말 시공능력평가를 발표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시공능력평가시 재무, 신용평가를 포함한 경영상황의 비중이 크다보니 이같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삼성물산은 올해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전날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430억원, 매출액 3조31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9분기 연속 흑자행렬이다.

삼성물산 본사 [사진=이형석 기자]

삼성물산은 이미 올 상반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5014억원)의 80% 수준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40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4.3% 늘었고 매출액은 6조128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3% 증가했다.

올 상반기 수주실적은 3조733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수주실적은 2조2630억원을 거뒀다. 주택사업이 포함된 빌딩이 1조9450억원으로 이같은 수주 실적을 이끌었다.

삼성물산은 "영업이익의 경우 국내외 프로젝트 수익성 개선과 판관비 감소 영향으로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같은 삼성물산의 시평 1위와 호실적은 주택사업 수주를 중단한 뒤에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5년 12월 서울 서초무지개아파트 시공사 선정을 끝으로 사실상 국내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손을 뗐다. 하지만 올해 들어선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개발, 투자를 확대하면서 건설사업 확장에 기지개를 펴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삼성물산 래미안이라는 브랜드는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시공능력평가가 수주외에 경영평가 여러 측면의 점수에 반영되다 보니 1위를 기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