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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만드는 ‘윤식당?’…농구스타 샤킬 오닐도 레스토랑 오픈

기사입력 : 2018년07월26일 16:56

최종수정 : 2018년07월26일 16:56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워치'…사용자들과의 쌍방향 소통
오디션·투표 가능한 노래 대결 플랫폼도 마련

[비벌리힐스 로이터=뉴스핌] 신유리 인턴기자 = 페이스북판 예능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페이스북이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출신 샤킬 오닐이 레스토랑을 오픈하는 이야기를 담은 양방향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페이스북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인 ‘워치(Watch)'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생중계로 전달된다.

페이스북 워치의 양방향 리얼리티 쇼 '빅 치킨 샤크'에 출연해 레스토랑을 오픈하는 샤킬 오닐 [출처=Variety]

‘빅 치킨 샤크(Big Chicken Shaq)'라는 제목의 이 프로그램은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몇 주 내로 공개될 예정이다.

오닐은 라스베이거스에서 레스토랑을 오픈하게 된다. 페이스북 측은 오닐이 사용자들에게 레스토랑 운영과 관련된 조언을 직접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NBA 스타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의 양방향 소통에 나서는 것이다.

지난해 8월 페이스북은 동영상 전용 탭인 ‘워치'를 출시했다. 워치는 페이스북이 자체 제작한 뉴스 프로그램 및 사용자 제작 콘텐츠가 업로드되는 공간이다. 라이브 및 녹화 영상을 보며 다른 사용자들과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이 밖에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지인을 지목해 오디션 및 투표를 진행할 수 있는 노래 경연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페이스북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전략 책임자 리키 반 빈은 “(새롭게 출시되는) 이 두 가지 쇼 프로그램은 페이스북이 만들고자 노력하는 양방향 콘텐츠의 유형을 대변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페이스북 워치는 넷플릭스(Netflix)와 유투브(Youtube) 등 주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과의 경쟁에 돌입했다.

반 빈은 “‘톰 대 타임’과 같은 몇몇 워치 쇼들은 큰 인기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의 거대한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그래도 희망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톰 대 타임(Tom vs Time)'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페이스북 워치에서 제공한 다큐멘터리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축구스타 톰 브래디가 출연해 당시 화제를 모았다.

[뉴스핌 Newspim] 신유리 인턴기자 (shiny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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