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영상] "헬로 리버풀"…폴 매카트니, 비틀즈 데뷔한 '캐번 클럽'서 깜짝 공연

기사입력 : 2018년07월27일 10:37

최종수정 : 2018년07월27일 10:38

26일 매카트니 캐번 클럽 공연 영상도 공개

[리버풀 로이터=뉴스핌] 신유리 인턴기자 = 비틀즈 창단 멤버 폴 매카트니(76)가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캐번 클럽(cavern club)을 방문해 비틀즈 팬들을 위한 깜짝 공연을 펼쳤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비틀즈의 성지’라 불리는 캐번 클럽은 50여 년 전 비틀즈가 데뷔 공연을 선보인 곳이다.

비틀즈 폴 매카트니가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리버풀 캐번 클럽에서 깜짝 공연을 선보였다.[출처=TheGuardian]

화려했던 1960년대를 연상시키듯 매카트니가 차에서 내리자 수많은 팬들의 환호성이 들려왔다. 대부분 불과 공연 몇 시간 전 가수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깜짝 공연’ 소식을 보고 몇 시간을 기다려 티켓을 구한 이들이다.

매카트니는 오는 9월 새 솔로앨범 ‘이집트 스테이션(Egypt Station)'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번 깜짝 공연에서 그는 비틀즈의 명곡 '매지컬 미스테리 투어(Magical Mystery Tour)'를 비롯한 ’I Saw Her Standing There(그녀가 거기 서있는 걸 봤을 때)' 등을 불렀다.

무대에 오른 그는 팬들을 향해 “헬로 리버풀. 캐번”이라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비틀즈는 지난 1961년 캐번 클럽에서 첫 공연을 펼쳤다. 캐번 클럽은 지하에 위치한 작은 바다. 이후 비틀즈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들은 지난 1970년 해체됐다.

매카트니는 2시간 동안 팬들과 소통하며 노래를 불렀다. 주위에는 비틀즈의 사진과 벽화들이 가득했다. 비좁은 공연장을 가득 채운 350명의 팬들도 함께였다.

매카트니는 팬들에게 “상상해보세요”라며 “이 모든 세월 동안 우리는 여기서 연주했습니다. 우리에게 어떤 미래가 있을지 몰랐지만 우린 괜찮았습니다”고 말했다.

캐번 클럽은 지난 1973년 문을 닫았다. 이후 1984년 다시 복원돼 현재 전 세계의 비틀즈 팬들이 이곳을 다시 찾아오고 있다.

매카트니는 지난 1999년 이곳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팬 중 한 명인 로티 라이언(27)은 “꿈만 같지 않냐”며 “내 꿈은 60년대로 돌아가 이곳에서 공연을 하는 비틀즈를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보는 공연이 내 생에 비틀즈를 가장 가까이서 보는 공연이다. 정말 흥분된다”고 밝혔다.

한편 매카트니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리버풀 공연예술학교(Liverpool Institute of Performing Arts)'에서 Q&A 세션에 참석했다. 이곳에서 그는 지금까지 함께 일한 뮤지션 중 가장 존경하는 이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의 답은 비틀즈 동료 존 레논,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였다. 매카트니는 “존과 일대일로 함께 일하면서 누구보다 먼저 그의 뛰어남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래는 로이터통신이 공개한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폴 매카트니의 캐번 클럽 공연 영상이다.

 

[뉴스핌 Newspim] 신유리 인턴기자 (shiny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