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美-中 무역 협상 '재개' 극적 반전 나올까

기사입력 : 2018년08월01일 03:52

최종수정 : 2018년08월01일 03: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무역 마찰이 환율전쟁으로 확산될 조짐 속에 미국과 중국이 협상을 재개할 움직임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좌)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미 본격화된 관세 전면전에 양국 기업들이 홍역을 치르는 가운데 최악의 무역전쟁을 피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진단이다.

다만, 앞서 지난 5월 두 차례에 걸친 양국 협상팀의 회동이 이렇다 할 결실을 내지 못한 만큼 이번에도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31일(현지시각) 미국 주요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 이른바 G2(미국과 중국)가 무역 협상 재개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류 허 중국 국무원 경제 담당 부총리 측의 실무자들이 협상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비공식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시일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내달 1일 16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추가 관세 시행을 앞둔 가운데 고무적임 움직임이라는 평가다.

미국은 이어 9월 2000억달러에 달하는 중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필요할 경우 관세 대상 품목을 연간 5000억달러로 확대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사실상 무역전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중국이 위안화 하락을 용인,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가치가 13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관세전이 환율전쟁으로 확대될 리스크에 투자자들은 강한 경계감을 내비쳤다.

양측 실무자의 논의는 기본적인 단계에서 진행되고 있다. 본격적으로 협상을 벌일 쟁점을 정하지 못한 채 고위급 회담이 재개돼야 한다는 큰 틀의 원칙에 합의가 이뤄졌을 뿐이라는 얘기다.

이와 별도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협상 팀은 중국 관세 시행에 대한 고위급 논의를 이번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기존에 발표한 관세 시행에 대한 밑그림과 함께 중국 측과 협상할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최근까지 미국과 협상 통로를 열어두고 있다고 밝히며 과격한 무역전쟁 리스크를 진화하기 위한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중국과 무역 마찰은 고질적인 병폐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미국 측은 중국의 보복 관세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 양국 사이에 긴장감을 더욱 부추겼다.

양국 기업과 투자자들은 무역 회담 재개 여부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기업들이 수익성 타격을 경고한 한편 중국 기업들 역시 관세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신흥국으로 생산 라인 이전을 검토하는 등 파장이 일파만파 번지는 양상이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