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이스라엘 총리 "이란, 바브엘만데브 해협 차단하면 군 파견" 경고

기사입력 : 2018년08월02일 09:01

최종수정 : 2018년08월02일 17:1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냐민 나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일(현지시간) 이란이 홍해에서 아덴만을 잇는 바브 엘 만데브 해협을 차단하려 든다면 군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집트 수아즈 운하 중간 지점에 있는 항구 도시 이스마일리아에서 보이는 한 화물선. [사진=로이터 뉴스핌]

나타냐후 총리는 이날 항구도시 하이파에서 열린 해군 사관 행사에서 "만일 이란이 바브 엘 만데브 해협을 차단하려 든다면 이란은 이스라엘의 모든 군대를 포함한 국제 연합과 맞닥들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주 이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브 엘 만데브 해협은 중동과 유럽을 잇는 주요 해상 루트인데 이란과 연계된 예멘의 반군 후티가 이 원유 공급로를 다니던 두 척의 선박을 공격하자 사우디 정부는 해협의 유조선 통과를 금지시켰다. 바브 엘 만데브 해협의 남부는 사우디와 이란의 3년 묵은 예멘 내 대치상황이 놓인 곳이기도 하다.

과거 해협을 차단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는 예멘 후티 반군은 지난주 사우디 항구와 홍해 타깃 지역을 강타할 군력이 충분하다며 또 다시 위협해 왔다. 오는 11월부터 국제 사회로부터 대대적인 원유 수출 제재를 받는 이란은 당장 위협하지는 않았지만, 만일 원유 수출이 제한된다면 호르무즈 해협을 차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같은 행사 별도의 연설에서 아비그도르 리버만 국방부 장관은 "홍해에 있는 이스라엘 선박들이 위협을 받았다는 소식을 최근 들었다"고 별도의 연설에서 언급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주로 아시아에서 이스라엘로 향하는 유조선들은 해당 수로를 거쳐 에이라트로 가거나, 더 지나 수에즈 운하로 향한다. 요르단의 아카바 항구와 일부 사우디 항구들도 바브 엘 만데브 해협 수로를 거치지 않을 수 없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정보국은 2016년 이 해협을 지난 원유가 매일 480만배럴이라고 추산한 바 있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