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상승 엔진 ‘FAANG’ 美 경제에는 毒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수 공룡 기업 '쏠림 현상' 극심..고용부터 부의 분배까지 부작용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애플의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돌파하면서 이른바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재차 시장의 조명을 받는 가운데 경제 펀더멘털 측면에서 이들 기업이 ‘독(毒)’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애플[사진=로이터 뉴스핌]

소수의 공룡 기업들 독주가 뉴욕증시의 9년에 걸친 장기 상승을 주도했지만 임금 상승을 저해하는 한편 미국 경제의 허리에 해당하는 중산층의 위축, 소득 불평등의 심화 등 부작용을 양산했다는 얘기다.

소위 ‘슈퍼 스타’ 기업들의 사회적, 정치적 영향력이 높아진 데 따른 우려가 국내외에서 고조되는 한편 아마존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이 미국 전통 소매업계를 위기로 내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수의 기업에 이익이 집중되면서 경제 전반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FAANG의 거침 없는 외형 성장에 대한 우려는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오하이오 주립대학에 따르면 지난 1975년 뉴욕증시의 109개 기업이 모든 상장 기업이 창출한 이익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 데 반해 이들 5개 기업이 무려 30%의 이익을 독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런던대학에 따르면 미국 기업의 제품 생산 비용과 판매 가격의 격차는 1950년 데이터 집계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 이는 기업의 시장 지배력이 그만큼 막강해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토론토 소재 요크 대학이 집계하는 허핀달 허쉬만 지수에 따르면 미국 주요 산업 가운데 75% 이상이 1980년 이후 통폐합의 가속화를 나타냈다.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공룡 기업을 중심으로 한 IT 업계의 통폐합이 두드러졌다. 규모와 효율성을 갖춘 소수의 기업이 미국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첨단 산업을 장악하고 있다는 얘기다.

스마트폰 제조에 이용되는 소프트웨어의 99%를 애플과 구글이 공급하는 상황은 이를 드러내는 단적인 예다.

미국 온라인 광고시장의 매출액 1달러 당 페이스북과 구글이 차지하는 금액은 59센트에 달하고, 아마존은 소매업에서 나아가 음악과 비디오 스트리밍 시장까지 잠식하고 있다.

주식시장 역시 이들 기업이 평정한 지 오래다. 올들어 S&P500 지수 상승분 가운데 FAANG의 비중이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문제는 이들 종목의 주가 상승 탄력이 꺾일 경우 뉴욕증시 전반에 걸쳐 가파른 조정이 전개될 수 있다는 점이다.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데이비드 오토 경제학 교수는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소수의 기업들이 경제를 평정한 상황을 확인하는 보고서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 석학들은 쏠림 현상에 따른 폐단을 우려하고 있다. 무엇보다 업계의 통폐합이 인력 수요를 떨어뜨리는 한편 임금 상승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구글에 대한 EU의 50억달러 규모 벌금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마존 때리기’는 거대 기업의 독주에 따른 사회적, 경제적 부작용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시카고 대학의 우리지 징갈레스 재무 교수는 “1년 전만 해도 IT 대기업은 건드릴 수 없는 존재였지만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고 전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세계 시장 1위 품목 81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변압기, 마스크팩 등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81개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세계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087개를 기록했다. 독일 520개, 미국 505개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199개, 인도는 172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위 품목은 81개다. 이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로 1위에 올랐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중국을 제치고 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변압기가 새로 1위에 올랐다. K뷰티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팩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무역협회] 기존 1위 품목의 유지도 두드러졌다. 37개 품목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는 2020년 대만을 제친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량시동용 납축전지와 차부품용 고무 등 전통 산업 품목도 1위를 지켰다. 반면 2023년 1위였던 품목 가운데 17개는 2024년 순위가 하락했다. 액체운송선박은 중국의 저가 유조선 중심 대량 수주 전략 영향으로 1위를 내줬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025년 재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과의 경쟁 격차 축소 흐름도 나타났다. 일본 1위 품목 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4년 118개로 4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했다. 세계 순위 격차도 줄었다. 일본은 2020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점유율 2~10위 품목 가운데 순위 상승 품목도 늘었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품목 가운데 2020년, 2022년, 2024년 순위가 단계적으로 오른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1위 품목 대비 상승 품목 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기간 중 독일(-168개), 일본(-41개)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3-17 11:00
사진
'케데헌' 오스카 장편애니·주제가상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함께 오스카 2관왕에 성공했다. '케데헌'은15일(현지 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이어 '골든'의 최우수 주제가상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레이 에이미, 이재, 오드리 누나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벅찬 반응을 보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이날 시상식에서 '골든'은 '다이앤 네버 다이'의 '디어 미'(Dear Me), '씨너싀 죄인들'의 '아이 라이드 투 유'(I Lied To You), '비바 베르디!'의 '스위트 드림스 오브 조이'(Sweet Dreams Of Joy), '기차의 꿈'의 '트레인 드림스'(Train Dreams) 등과 경합했다. '골든'의 작곡과 가창을 담당한 이재는 무대에 올라 "훌륭한 상을 주신 아카데미에 정말 감사하다. 자라면서 사람들은 K팝을 좋아한다고 놀렸는데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라며 "이 상은 성공이 아니라 회복력에 관한 것임을 깨달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와 함께 매기 강 감독, 작품 관계자들과 가족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의 작곡자이자 가창자인 이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울먹이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골든'은 '케데헌' 속 걸그룹인 헌트릭스 곡으로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가창을 맡았다. 이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축하 무대에 오르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8주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제83회 골든 글로브에서도 주제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를 수상하며 K팝 최초로 그래미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주제가상에 앞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후 매기 강 감독도 한국에 대한 짙은 애정을 담아 소감을 남겼다. 매기 강 감독은 "'저와 닮은 분들'이 주인공인 이런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과 관계자들이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한편 '케데헌'은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 '오징어게임'의 기록을 넘어서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에 등극,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변 없이 장편 애니메이션상도 수상했다. jyyang@newspim.com 2026-03-16 11: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