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2Q 영업익 '반토막' 넷마블...하반기 '블소 레볼루션'에 달렸다

기사입력 : 2018년08월08일 18:27

최종수정 : 2018년08월08일 18: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블소 레볼루션·세븐나이츠2 연내 출시 목표
리니지2 레볼루션 판호 발급은 오리무중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넷마블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41% 감소라는 '어닝 쇼크' 수준의 2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올해 최대 기대작인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에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사측은 이 신작을 연내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표작인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블소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등 대형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의 연내 출시 및 흥행 여부에 따라 넷마블의 올해 전체 실적이 좌우될 것이란 분석이다.

넷마블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 5008억원, 영업이익 622억원을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영업이익은 40.8%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63억원으로 15.1% 감소했다.

넷마블 2분기 실적 [자료=넷마블]

이날 열린 컨퍼런스콜에 참석한 애널리스트들의 관심은 넷마블이 준비 중인 블소 레볼루션에 쏠렸다. 구체적인 출시 시점 및 차별화 콘텐츠 등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지난 2016년 12월 출시 이후 1년만에 단일 게임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넷마블의 실적을 지탱해온 대표작 리니지2 레볼루션 성장세가 하향세로 접어들면서 이를 대체할 대형 흥행작이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 1분기 178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매분기 매출 200억원 이하 수준으로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는 게 시장 전망이다.

권영식 대표는 이에 대해 "블소 레볼루션 출시 일정이 연기되면서 시장에서 우려가 생긴 것으로 안다"면서 "연내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리니지2 레볼루션'을 출시할 때에도 시장 트렌드보다 한발 앞선 형태의 게임을 내놨는데, 블소 역시 그런 측면에서 시장에 나와있는 기존 게임들보다 차별화된 요소를 개발하기 위해 늦어진 것"이라면서 "차별화 요소 및 추가 콘텐츠들을 충분히 확보한 뒤 출기할 예정이다. 블소 IP 영향력 역시 상당한 수준이기 때문에 타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다른 기대작 세븐나이츠2에 대해서도 "게임 개발이라는 작업이 개발사에서 콘텐츠 개발을 완료했다고 바로 출시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다양한 내외부 테스트를 통해서 만족도가 충분히 확보돼야 가능한 것"이라며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지만 변수가 아예 없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 "세븐나이츠2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지만 스토리가 굉장히 강조된 스타일이며 액션셩과 다양한 캐릭터 수집 등을 특징으로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중국 내 판호 발급 이슈는 변동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권 대표는 "중국 판호와 관련된 공식적 상황 변화는 없다"면서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와는 판호 이슈 외에도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협업을 위해 주기적으로 미팅을 진행 중이다. 만약, 현지 정책적으로 판호 발급이 시작된다면 리니지2 레볼루션은 발급 우선순위가 높을 것으로 본다. 텐센트 내부적으로도 우선순위가 높은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일부 게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도 일축했다. 그는 "마블은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 전략 갖고 진행해왔다"면서 "다만, 코어(Core) 게임 쪽 매출이 커지니까 여기에만 집중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렇지 않다. 우리 포트폴리오는 굉장히 다양하고 균형적인 매출 구조를 갖고 있다. 현재 개발중인 라인업들도 다양한 장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3분기 이후 지난달 일본에서 출시한 IP기반 신작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를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그 밖에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2'와 모바일 어드벤처 역할수행게임(RPG) '팬텀게이트'도 연내 출시한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