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 유엔 인권최고대표 지명

기사입력 : 2018년08월09일 11:09

최종수정 : 2018년08월09일 11:1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이 미첼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을 신임 인권최고대표로 지명했다고 유엔총회에 통보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첼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파르한 하크 유엔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은 오는 10일 193개국으로 구성된 유엔총회의 승인 절차 후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의 후임을 맡는다. 자이드의 4년 임기는 이달 말에 끝난다.

익명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차장은 지난 7일, 구테헤스 유엔사무총장의 결정을 각국 유엔 대사들에게 전했다.

소아과 의사 출신인 바첼레트는 2006~2010년까지 칠레의 첫 여성 지도자로 지냈다. 그의 온화한 스타일, 꾸준한 경제성장 결과로 칠레 국민의 인기를 얻었다.

바첼레트는 과거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독재 하에서 고문을 당한 바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피노체트가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한 후인 1975년, 당시 22세 의과대 학생이었던 그의 공군장성 아버지는 군사정권에 항거하다가 모진 고문을 당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와 어머니도 몇주간 구금되면서 고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동독일에서의 망명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바첼레트는 군사정권 때 실종된 자녀를 돌보는 비정부기구와 피해아동보호단(PIDDE)에서 활동하면서 의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후 2002년에 칠레 최초의 여성 국방장관이 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한편, 자이드는 미국,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세계 주요 강대국들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며 이달 초 재선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뜻을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과 언론에 대한 공격에 대해 강하게 비판해온 인물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