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가족뮤지컬 '어른동생'이 가족 기부석 판매수익금을 성가정입양원에 전액 기부한다.

뮤지컬 '어른동생' 관계자는 9일 "서울시 소재 성가정입양원에 가족 기부석으로 판매되는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며 "가족 뮤지컬인만큼 가족과 아동들에게 작은 보탬이 될 기회를 마련하고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어른동생'은 지난 7월부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전 회차 일부 좌석을 가족 기부석으로 지정했다. 1매당 정가 기준의 75%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를 진행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26일 '어른동생' 공연제작사 '으랏차차스토리' 조선형 대표는 성가정입양원을 방문해 윤미숙 원장 수녀에게 후원증서를 전달하며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성가정입양원은 '우리 아기 우리 손으로'라는 신념 아래 친권이 포기된 아동들이 새로운 가정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1989년 설립됐다. 국내입양 활성화 및 건전한 입양문화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족뮤지컬 '어른동생'은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