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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이 탐낸 종목] '3년간 180조' 투자계획에 삼성그룹주 '관심'

기사입력 : 2018년08월13일 07:30

최종수정 : 2018년08월13일 09:53

외국인 ‘KB금융’ vs 기관 ‘카카오’ 순매수 1위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지난주(8월6~10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삼성그룹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종목에는 KB금융과 삼성전자, 네이버, 대림산업, LG유플러스, 강원랜드, 삼성물산, 삼성전자우선주, SK텔레콤, LG화학이 이름을 올렸다. KB금융은 1565억9400만원(308만3500주)이 거래되며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담은 종목으로 선정됐다.

지난주(8월6~10일)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종목 [자료=키움HTS]

반면 기관 순매수에는 카카오, 롯데케미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LG전자, 포스코, OCI, 현대모비스, 삼성화재, 삼성SDS가 상위권에 올랐다. 카카오는 1157억7000만원(92만5800주)이 거래돼 지난 주 국내 상장사 중 거래대금 1위를 기록했다.

지난주(8월6~10일) 기관 순매수 상위 10종목 [자료=키움HTS]

주주환원정책 확대에 나선 KB금융과 은산분리 확대 수혜가 기대되는 카카오가 각 투자자별 순매수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주 국내증시의 가장 큰 이슈는 삼성그룹의 대규모 투자 소식이었다.

삼성은 8일 공식 발표를 통해 3년간 180조원 투자 및 4만명 직접 채용 계획을 공개했다. △인공지능(AI) △5G통신 △바이오 △전장부품 등 4대 미래 성장 사업을 핵심 테마로 규정하는 한편 신사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실제로 관련 발표 이후 바비오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 이상 급등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 주간 외국인과 기관이 주로 담은 종목으로 꼽혔다. IT 계열사 삼성SDS와 삼성전자, 사실상 그룹지주사 역할을 담당하는 삼성물산도 나란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외국인 순매도 상위 10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기, 한국전력, LG생활건강, 현대로템, 포스코, 넷마블, 셀트리온, 고려아연, 롯데케미칼이 포함됐다. 기관 순매도 상위 10종목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LG유플러스, 넷마블, LG이노텍, 삼성전자우선주, SK, 우리은행으로 집계됐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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