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땅에 인생을 담았다"…조승우·지성 '명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땅·명당으로 인간 욕망에 대한 메시지 던져
조승우·지성·김성균·문채원 등 열연…내달 19일 개봉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우리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은 땅이다.”

박희곤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명당’ 제작보고회에서 제작 계기, 연출 주안점 등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 ‘인사동 스캔들’(2009), ‘퍼펙트게임’(2011)을 연출한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영화 '명당'에 출연하는 배우 이원근(왼쪽부터), 유재명, 백윤식, 지성, 조승우, 문채원, 김성균, 박희곤 감독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8.13 deepblue@newspim.com

박 감독은 “우리가 땅을 밟고 사는 거로 생각하는데 그 땅으로 인해서 사람이 살기도, 죽기도 하고 희로애락이 달라진다. 또 우리는 똑같은 땅을 계속 밟는다. 그걸 사람들이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세상이, 인생이 달라지는 걸 ‘명당’으로 다뤘다”고 소개했다.

‘명당’은 ‘관상’(2013), ‘궁합’(2018)을 잇는 제작사 주피터필름의 역학 3부 마지막 시리즈이기도 하다. 기획부터 시나리오 개발, 제작과 촬영에 이르기까지 12년에 걸쳐 완성됐다.

박 감독은 “제가 참여한 건 2년 전이다. 제작사에서 오래 자료조사, 역사적 고증을 거쳐 각본을 준비하던 중에 각색에 참여, 연출하게 됐다. 이미 시나리오에 명당에 대한 드라마틱한 요소들이 있었다. 연출을 욕심낼 정도로 높은 수준이었다”며 “명당은 사람 의식 속에 있는 거다.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냐의 문제다. 결국 사람의 욕망 등으로 귀결되는 지점이라 영화화하기 아주 좋은 소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출하면서는 배우들 연기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장소 같은 경우도 그 인물들과 잘 어울리는 게 가장 큰 목적이었다. 그냥 아름답고 예쁜 것만 찍는 게 아니라 등장인물과 맞는 장소가 어딘가가 제일 중요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박 감독 외에 배우 조승우, 지성, 김성균, 문채원, 백윤식, 유재명, 이원근도 자리해 영화와 캐릭터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조승우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명당'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8.13 deepblue@newspim.com

조승우는 땅의 기운을 읽어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 박재상 역을 맡았다. 그는 “감독님이 풍수지리 책을 줬는데 몇 장 읽다 못읽었다. 공부가 되는 것도 정도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핑계 같겠지만, 대본에 충실했다. 대본을 파고 또 파고 현장에서 물어보고 그런 식으로 작업했다”고 말했다.

지성은 왕권이 위태로웠던 조선 후기, 천하대명당을 찾아 나라의 운명을 지키고자 한, 몰락한 왕족 흥선으로 분한다. 지성은 “실존 인물이라 부담됐다. 특히 ‘명당’에서는 우리가 잘 아는 시기의 흥선이 아닌 젊은 흥선을 다룬다. 자료가 딱히 없어서 흥선이 살아온 발자취로 젊은 시절을 추론했다. 포용력 있는 리더십이 있었을 거라 생각해서 거기에 포커스를 두고 표현하려고 했다”고 떠올렸다.

권력을 차지하려는 김좌근 역의 백윤식부터 권력을 빼앗긴 왕 헌종 역의 이원근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배우들의 연기를 함께 볼 수 있는 것 역시 ‘명당’만의 매력이다. 이원근은 “긴장한 저를 항상 편하게 해주셨다. 오늘도 ‘이런 배우들이 나오는 영화를 관객들이 안볼 수 있을까?’라는 감사한 마음을 가졌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박 감독 역시 “첫 촬영, 첫 테이크에서 감탄사가 나왔다. 출연 배우들의 호연을 보고 저희가 즐겼을 정도였다. ‘명당’의 승부는 여기에 있는 배우들이 해주지 않을까 한다”고 자신하며 “젊은 분도 공감할 수 있게 만들었다.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한 영화니까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조승우는 “인물에게만 초점이 맞춰진 작품들과 달리 땅, 터, 아름다운 우리나라 옛 모습까지 감상할 수 있는 계기도 될 거다. 또 조선 시대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현시대와 다를 게 없는 공감대는 형성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명당’은 오는 9월19일 개봉한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