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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오후] 외국인 팔자에 2240선 붕괴...코스피 연중 '최저치'

기사입력 : 2018년08월13일 13:32

최종수정 : 2018년08월13일 13:32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개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여파로 장중 2240선이 붕괴되며 연중 최저점을 터치했다.

코스피 지수가 13일 장중 2240이 붕괴되며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13일 오후 1시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01포인트(1.88%) 내린 2239.78에 거래중이다. 코스피가 장중 2240선이 무너진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외국인이 1543억원 가량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기관도 41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469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대비를 이뤘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39%)을 제외한 전 종목이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4.05%)이 4% 넘게 빠졌고 의약품(-3.73%), 철강금속(-2.88%), 운수창고(-2.74%), 보험(-2.33%), 유통업(-2.15%), 의료정밀(-2.09%), 금융업(-2.03%)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10사도 전 종목 하락중이다. 시총 1위 삼성전자(-1.32%)가 1% 이상 내린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0.13%), 삼성전자우선주(-1.22%), 셀트리온(-4.04%), 삼성바이오로직스(-3.45%), 포스코(-3.51%), 현대자동차(-2.38%), LG화학(-1.20%), 네이버(-2.20%), 삼성물산(-1.20%)이 나란히 조정을 겪고 있다.

코스닥 역시 같은 시각 22.80포인트(2.91%) 급락한 762.01에 거래되고 있다. F-코스닥150인버스(2.85%)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고, 시가총액 상위주도 0.21% 오른 포스코켐텍, 보합권을 유지한 펄어비스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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