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일본 국가대표팀 “2020 도쿄올림픽 목표로 2018 아시안게임 임할 것”

기사입력 : 2018년08월14일 10:38

최종수정 : 2018년08월14일 11:02

"2년 후 도쿄올림픽 금메달 목표는 30개"
"이번 아시안게임서 향상된 모습 보이겠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신유리 인턴기자 = 일본 국가대표팀이 13일(현지시각)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둔 상황에서 이번 아시안게임은 일본팀에게 중요한 무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일본 국가대표팀이 각오를 다지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일본은 2년 후 올림픽 금메달 30개를 목표로 삼았다. 이는 지난 1964년 도쿄올림픽과 2004 아테네올림픽 때 기록한 금메달 16개의 2배에 달한다.

일본 국가대표팀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7개를 획득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입장이다.

일본은 4년 전 종합 메달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위를 차지한 한국과의 격차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얼마 남지 않은 홈그라운드 올림픽을 통해 그 격차를 좁히려 할 것이라고 통신은 분석했다.

이날 출국 행사에서는 일본 아키시노(秋篠) 왕자가 선수들을 방문해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일본 선수들이 타국 선수들과 함께 하며 국제 화합을 이루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전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이자 일본 국가대표팀 단장 야마시타 야스히로는 “우리의 목표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 30개를 따내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를 이루기 위해 이번 아시안게임은 물론 오는 도쿄 올림픽에 새롭게 등장할 스포츠 종목에 대해서도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말 도쿄에서 열린 범태평양 수영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낸 세트 다이야 선수는 이번 자카르타 게임에서 일본이 기대하는 메달 유망주 중 하나다.

그는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경험이 있다. 이번에도 따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트 다이야는 지난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팀 캡틴이자 올림픽 육상 은메달리스트 야마가타 료타는 자연재해로 실의에 빠진 일본인들에게 기쁨을 전해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난달 초 일본은 극심한 폭우로 219명이 사망했다.

야마가타는 “나는 (폭우가 발생한) 히로시마에서 왔다. 아직도 비정상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며 고통받고 있는 이들이 많다”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만약 우리가 이러한 목표를 모두 달성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사람들에게 스포츠의 굉장함을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뉴스핌 Newspim] 신유리 인턴기자 (shiny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