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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웃는 남자', 최단 기간 10만 관객 돌파…"영화 500만 관객 수준"

기사입력 : 2018년08월14일 10:44

최종수정 : 2018년08월14일 10:44

인터파크티켓 예매처 공연 통합 랭킹 1위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서 공연
9월5일부터 10월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EMK뮤지컬컴퍼니의 두 번째 창작뮤지컬 '웃는 남자'가 프리뷰 2회 공연과 지난달 10일 월드프리미어 이후 최단기간인 한 달 여 만에 누적관객 10만명을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뮤지컬 '웃는 남자' 공연 장면 [사진=EMK]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지난 7월과 8월 두 달간 인터파크 티켓 예매처 공연 통합 랭킹 1위를 달성하고 전 회차에 전석 기립박수가 터지는 등 관객에게 연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원종원 뮤지컬 평론가(순천향대 교수)는 "창작 뮤지컬이 초연에서 짧은 기간 내에 이처럼 큰 인기를 누리는 것은 전례가 없는 경우"라며 "공연계에서 누적관객 10만 돌파는 영화의 500만 관객 돌파와 맞먹는 기록이다. 평론가를 떠나 뮤지컬 애호가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반가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해진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 창의적인 무대 디자인으로 빈민층과 귀족의 삶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17세기 영국을 재현하고 휘몰아치듯 격정적인 서사와 그윈플렌의 비극적 아픔을 서정적인 음악으로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이다.

또한 최근 일본 토호 주식회사와 라이선스 공연을 확정해 해외 뮤지컬 시장에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뎌 새로운 킬러 콘텐츠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인터파크티켓 예매 페이지에서 '굿바이! 예술의전당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5일까지 예매하는 관객에 한해 22일 낮 3시, 23일 저녁 8시, 24일저녁 8시, 25일 저녁 7시30분 공연의 S, A, B등급 30% 할인이 제공된다.

오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공연에 이어 오는 9월5일부터 10월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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