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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장 위구르족 감금 주장은 중상모략…속셈있다"

기사입력 : 2018년08월14일 16:59

최종수정 : 2018년08월15일 13:38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중국 정부가 소수민족 위구르족들이 대거 감금돼 있다는 국제연합(UN) 위원의 주장에 전면 반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외무부는 이 같은 주장 배후에 반(反)중국 무장세력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 [사진=로이터 뉴스핌]

게이 맥두걸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 위원은 10일 "중국이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 대규모 수용소를 비밀리에 운영하고 있다"며 100만명에 이르는 위구르족이 갇혀 있다는 신뢰할만한 보고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200만명의 위구르족과 무슬림 소수 민족이 사상 재교육 센터에 강제 입소해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루캉(陸慷) 중국 외무부 대변인은 14일 성명을 통해 맥두걸 위원의 주장이 "근거 없는" 중상모략이라고 일축하며, 이 같은 주장의 배후에 반중국 무장세력의 "속셈"이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그 어떤 악의적인 루머도 무의미하다. 신장의 모든 민족들은 평화와 행복 속에서 현재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발전의 모멘텀도 유지되고 있어 신장 상황은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신장 위구르자치구는 소수민족 위구르족과 한족 간 유혈 충돌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역이다. 중국은 그간 이 지역이 이슬람 무장단체와 분리독립주의자들로부터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대(對)테러 활동을 명분으로 위구르자치구를 대대적으로 감시해 왔다.

최근 2년 동안 감시 수준은 대폭 강화돼 정부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무장 경찰 검문소를 세우고 사상 재교육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상 재교육 센터에선 무슬림들이 불법 구금돼 사회주의 가치관을 교육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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