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弱달러 베팅했던 월가 ‘백기’ 전략 수정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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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환시 개입 가능성 달러 상승 베팅 리스크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글로벌 외환 트레이더들이 연초 설정했던 포지션을 청산하는 데 분주한 모습이다.

지난해에 이어 선진국과 신흥국의 동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주요국 통화의 강세와 달러화 약세를 겨냥한 베팅이 보기 좋게 빗나갔기 때문.

달러화 [사진=블룸버그]

설마 했던 G2(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가시화된 데다 예기치 않았던 터키 위기와 이에 따른 파장, 여기에 이탈리아와 영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 대륙의 정치권 혼란이 외환시장의 상황을 시장 전문가들의 연초 전망과 상반되는 방향으로 이끌었다.

14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가 97에 근접, 13개월래 최고치로 뛰었다.

정치적, 경제적 악재가 연이어 불거진 데 따라 투자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몰린 결과다. 이에 따라 외환시장 트레이더들이 연이어 백기를 들고 있다.

TD증권은 선진 10개국(G10) 통화에 대한 연초 전략을 접었다. 최근까지 4%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자 기존의 전략에서 발을 빼기로 한 것.

당초 트레이더들은 유로화와 스웨덴 크로나화, 뉴질랜드 달러화의 강세 및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달러화와 스위스 프랑화의 상대적인 약세를 점쳤지만 예상은 크게 엇나갔다.

올들어 중국을 필두로 글로벌 주요국의 성장률이 둔화된 데다 이탈리아 정국 혼란과 터키 위기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전개됐다는 것이 TD증권의 설명이다.

노무라도 마찬가지. 유럽 대륙을 뒤흔드는 정치권 혼란과 부채 위기 리스크에 글로벌 투자 자금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동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기존의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섰다.

이탈리아 유티크레디트를 포함한 유럽 은행권의 터키 채권 노출이 투자자들의 ‘리스크-오프’ 심리를 더욱 부채질, 달러화의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노무라는 내다보고 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키트 저크스 전략가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유럽은 충격에 매우 취약한 상황”이라며 유로/달러 환율이 1.10달러까지 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모간 스탠리도 전략 수정에 나섰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약세에서 강세 전망으로 방향을 돌린 것.

중국의 성장 둔화와 미국의 유동성 위축, 무역 마찰 등 악재가 특히 신흥국에 대한 달러화 강세를 부추길 것이라고 모간 스탠리는 예상하고 있다.

또 달러화와 함께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스위스 프랑화와 일본 엔화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환시 개입 가능성이 외환시장 트레이더들 사이에 또 다른 변수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이 달러화를 끌어올린다며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고, 터키 리라화의 급락을 지적하며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두 배 이상하도록 했다.

중국 위안화 하락에 대해서도 그가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가운데 환율조작국 지정을 경고할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었다.

앞서 JP모간이 미국의 환시 개입 가능성을 예고한 데 이어 도이체방크와 스테이트 스트리트 등 주요 투자은행(IB)이 연이어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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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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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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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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